방출과 득템의 방황, 그리고 정착 Highend

  시계생활을 하며 갯수 제한이 있는데 차고싶은 시계들이 왜 이리도 많은지...참 먼길을 빙 둘러왔습니다. 한방이 진리라곤 하지만 (중고위주로 해왔기 때문에) 원없이 해본듯 합니다.

  3~4개 세팅중 두 아이는 정해졌고 한 아이 때문에 최근에 상당한 수업료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신품을 들여서 보름만에 수업료를 치루고 방출하기도 했고,

  다시들이고 갸우뚱 하다 하루만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혼란기중 바쉐론 더함 행사를 갔고, 해당 브랜드를 좋아하는 저는 비록 드레스워치를 좋아하진 않지만 다녀온 후 큰 감동을 하고 바쉐론은 하나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현백본점 출신의 스테디셀러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도망 못가게 일종의 장치(폴딩버클을 사서 수업료를 극대화 해놨지요...ㅡㅅㅡ 저같은 인간에게는 필요한 처방입니다) 를 걸어두었구요. ^~^;  이로써 드레스워치와 세미드레스워치, 캐주얼워치로 정착을 해봅니다. 먼 훗날 들일 아이가 짐작은 되나 이젠 신중히 생각해보고 들여보려합니다. 

  끝난다고는 절대 말 못할 곳이 이곳 시계 세상이니까 말이지요. 이제는 급하게 많이 돌아본만큼 즐겁게, 그리고 조금은 느긋하지만 확실하게 즐기려합니다...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과 함께 말이지요.

  나와 함께할 아이를 찾는 여정이 계속될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