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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oc 1371  공감:3 2015.09.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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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시계들중에 가장 오래된 고참이자 친구인 15300입니다.


RO는 면적의 대부분이 무광의 헤어라인 폴리싱인데도 유광처럼 번쩍번쩍 하는 희안한 녀석인데요...


거기에는 RO의 특이한 브레이슬릿이 커다란 몫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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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는 가벼운 가죽줄을 선호하는 편이면서도  RO는 브레이슬릿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은 경험적인 동물이라...이런 결론은 어렵게 RO의 컨버젼 킷과 OEM 스트랩, 폴딩버클을 구해서 차 본 결과 내리게 되었습니다.


한 계절 가죽 스트랩으로 교체해서 차 보고는 약간의 실망과 함께 그동안 줄곧 겨울에도 브레이슬릿을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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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득템한 RO의 사촌 인게니어 3521을 가죽 스트랩으로 교체한 후,


갑작스럽게 RO 가죽 스트랩이 생각난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연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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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타포에서도 여러분들이 보여 주셔서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RO 컨버젼 킷과 스트랩, 폴딩 버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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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스트랩의 퀄은 확실히 OEM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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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젼 킷은 AP bands사의 제품으로 뭐...크게 위화감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이것마저 정품으로 사용하려면 RO 화이트 골드 제품의 링크를 구입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폴딩 버클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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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티를 마구 내주는 디자인 까지는 좋지만...최악의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ㅎㅎ ...거기에 최악의 가격까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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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열심히 나사를 빼고 브레이슬릿을 분리 합니다.


그리고 스트랩을 끼고 다시 역순으로 작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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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슬릿이랑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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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는 왠지 가죽 스트랩으로 하면 날티?가 나는 느낌입니다...


전에 RO를 가죽 스트랩으로 하고 제니스 매장에 들렀었는데 직원이 위블로로 알더군요...ㅡ,.ㅡ;


그래도 한번 바꾸기가 이만저만 조심스럽고 귀찮은게 아니니 내년 봄까지는 가죽 스트랩으로 지내야 하겠군요...


이상 RO의 백년?만의 줄질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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