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00 rose gold 사용기 Highend
우여곡절 끝에 15300까지 왔는데
만족도는 상위권..... 섭마 금통도 참 맘에 들었으나 가끔 스치듯 거울앞을 지날때면
아랍왕자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그렇다고 섭마 금통을 가죽줄질 하자니 그것도 아닌것 같고.
금통은 갖고 싶고..
화골 청판이나. 데이토나 쵸코를 들이려 했으나 협상 결렬
결국 15300 로즈 골드를 손목에 올리게 되었네요.
처음 시계 접할때 44mm이상 큰 시계들로 시작해서 그런지 15300은 절대 관심 없었으나
시덕생활이 길어 질수록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를 조금씩 알것 같더라구요.
15300을 처음 보고 '와 진짜 깔끔하네' '시플하다'
근데 손에 올리고 보니 굉장히 블링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브레이슬릿보다는 가죽스트랩을 선호해서 (사실 로즈골드 금통 브레이슬릿을 사용하려면 돈이...ㅎㄷㄷㄷㄷ)
스틸 브레이슬릿보다는 로즈골드 가죽스트랩이 더 이쁘다고 생각...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헌데 15300이 브레이슬릿같은 경우 링크마다 찰랑거리면서 팔목에 착 감겨 떨어지는 반면 스트랩은 뭔가 뻣뻣히 서있는 그런 느낌?
쉽게 말씀드리자면 위아래로(세로)좀 길어보이는 언발란스 한 느낌이 듭니다.
ro의 독특한 링크 때문에 스트랩은 뻣뻣하게 위 아래 방향으로 뭔가 각을 잡고 있는 듯한.
막상 사진 찍어놓은걸 보면 그래 보이진 않지만 브레이슬릿을 접해본 저로서는 그런 느낌이 꽤 강하더군요.
그래도 스트랩이 이쁘긴 합니다.
여러가지로 깔끔한 드레스 워치 이기도 하나 가벼운 차림에 반팔에도 잘 어울리는 스포티한 느낌까지 겸비한 ro15300은 정말 아름답네요.
그리고 귀족손목이라그런가 몰라도 39mm의 크기가 작게보이기는 커녕 크게 보일정도니 15400은 엄두도 못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