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김을 연기하는 뚜껑이 Highend
오늘은 오랜만에 잘생김을 연기하는 뚜껑이 사진입니다.
저번에 봉알친구가 찍어주었던 삐딱이 사진에 속옷을 몇장 적시고 나서.... 다른 뚜껑이도 부탁 했습니다.
뚜껑이는 "계단식 러그"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단식 러그와 케이스의 둥그스런 굴곡의 마감을 잘 표현해 주었습니다.
(역시 사진 덕후가 시계 덕후의 눈으로 찍으니 다르네요)
계단 식 러그이기도 하고 더블 케이스 라서 선과 면의 여러 굴곡들이 이 시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계는 말테 듀얼타임 레귤레이터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씁니다.
Date, 레귤레이터에 Dual-Time을 가지고 있는 자동시계로 미드 컴플리케이션에 속합니다.
처음에는 레귤레이터의 시간 확인하는 것이 익숙치 않았습니다.
근데 함께 생활하다보니......................
요즘에는 그냥 핸드폰으로 시간확인 합니다. -_-;;;
(어쩔 때는 시간을 안맞추고 다니기도.....)
듀얼타임이라 출장 다닐때 주력으로 차고 있습니다.
아, 물론 레귤레이터라는 기능은 원래 분을 강조하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철도시대와 항공시대가 도래하면서 시간도 중요하지만 "분"을 중요시하는 직업들을 위해 태어난 것이 레귤레이터입니다.
역무원이나 공항직원들 같이 "분"이 강조되어야 하는 직업군들이 주문해서 생긴 기능인 것이죠.
물론 시각을 다루는 직업인 사람들을 위한 "시간측정기계" 라는 "크로노미터" 라는 타임키핑 역사 또한 in-line하게 이어줍니다.
덕분에 이 시계를 차고 오는 날이면 "몇시 몇분" 이 아니라 "몇분인데 몇시"의 순서로 읽히게 됩니다.
이 시계가 뚜껑이라고 불려지는 이유는 이 오피서 케이스 백 때문입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우아함을 잘 나타내주는 부분입니다.
케이스백의 뚜껑을 "또각" 하고 오픈하면, 아름다운 속살이 보입니다.
케이스백은 메티에다르 조각 장인의 Hand Engraving으로 조각되어 있습니다.
속살은 다음에 공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Working데이의 한가운데 인 수요일, 모두 잘 보내시고 항상 메르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