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통한 공감대.. 잡담

밑에 처음으로 시계를 알아봐주셨다는 글 읽고 저도 얼마전에 비슷한 경험을 해서 써봅니다 ㅎㅎ

교수님께 여쭤볼게 있어서  오피스에서 교수님을 뵙고 있었는데 저는 때마침 아버지가 물려주신 로렉스를 차고 있었습니다.

대화가 끝날 무렵 교수님이 제 손목을 보시더니 "어 이건 빈티지 로렉스 아닌가?" 하시더군요

제가 놀란표정으로 "예 맞습니다. 교수님도 시계를 좋아하세요?" 라고 여쭤보니

차고 계시던 파텍필립 빈티지 칼라트라바를 보여주시면서 본인도 빈티지 로렉스 파텍 마니아라 하시더군요 ㅎㅎ

제가 차고 있던 시계를 대충 눈으로만 보시고 생산 시기 까지 맞추시던데 내공이 상당해 보이셨습니다...

역시 외국은 한국이랑 달리 시계문화가 더 발달 되어 있어서 그런지 거리낌없이 시계를 보여주고 공감대를 형성 할수 있다는게 

참 멋져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