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 4년차에 세컨 시계가 고민됩니다. . Submariner
안녕하세요...
서브마리너 오너 회원분들께 문의드립니다. 12년도 1월달에 섭마 구입해서.. 현재까지 만 3년 넘게 잘 차고 있는 회원입니다.
그간 iwc, 예거 등 엔트리 모델 급경험해보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모두 처분하고 3년전 섭마로 넘어왔는데..
단 한번도 시계 시계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1000만원에 육박하는 시계치고 투박한 마감새가
다소 거슬리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투박한 마감새가 생활기스를 자연스럽게 흡수한다는 느낌입니다.
지난 3년간 데일리워치로서의 섭마와의 세월을 통해 많은 시계생활은 아니지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정확성(만3년이 되면서 오차율이 하루 +0.5초로 수렴하는 믿기 힘든...)을 갖춘 시계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시계생활을 저보다 많이 해보신 여러 회원 선배님들께 여쭤볼 것은...
섭마와 함께 할 세컨 시계로 몇가지 고민하고 있는데 조언부탁드립니다.
아마도 섭마를 사랑하는 롤렉스 방에 올려야 될 것 같아서요..
우선 저는 평소 캐쥬얼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편이구요. 양복은 거의 입지 않음..
지향하는 브랜드는 오메가급 이상이고, 브랜드별로 검증된 모델이면 더 좋겠습니다.
나이는 올해 39입니다. 총알은 850만원 장전하였구요. 1000만원 이상 쓸 생각은 없습니다.
데이토나 검판이 끌리기는 하지만.. 중고가도 예산을 초과하여 포기하렵니다. ~~^^
고민중인 모델은
1. iwc 5001 스틸 블루 핸즈
2. 오메가 po 42mm 모델입니다.
1번은 3년안에 들어오는 연식으로 중고 모델로 구입가능하지만.. 막 굴리기 힘들 것 같은 느낌과 비싼 오버홀 비용
그리고 캐쥬얼한 복장에 조금은 정장틱한 느낌.. 마지막으로 시계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정확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는게...
아쉽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착결과 이제까지 경험해 본 어떤 시계보다도 훌륭한 마감새와 섭마와 다른 차원의 것이기는 하지만..
심플한 디자인, 무브먼트의 독창성 등이 맘을 설레게 하네요..
2번은 po 모델 역시 여러가지로 끌리는 모델입니다. 실착 결과 많이 두껍고. 악명높은 a/s에다가 아직은 제대로 검증안된
코엑시얼 무브먼트까지... 하지만 마감새로만 놓고 보면 섭마보다 훨 우수한 느낌에..(저만의 느낌일까요?) 다이버 답지 않은 시스루
채용까지 합쳐져 예술적인 미와 튼튼함을 동시에 살렸다고 할까요? 걱정되는 점은 섭마를 중심에 놓고.. 섭마와 색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어야 하는데.. 막상 po를 구입해 놓고.. 섭마에 묻혀셔.. 왜 다운그레이드 했을까??? 하고 자신을 자책하지 않을까 하는 후회를 하지는 않을까... 입니다. po는 신품 병행으로 구입해도 5001 중고가 절반
밖에 되지 않아.. 가격적인 면에는 메리트가 있지만...
한정된 예산에 큰 맘 먹고 구입하느라 고민이 되네요..
혹시 롤렉스 섭마를 데일리 워치로 놓고.. 세컨 시계를 굴리시는 다른 회원님들 조언 기다립니다.
다른 모델 추천도 받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 19
- 전체
- Daytona
- Datejust
- Submariner
- Sea Dweller
- Sky Dweller
- Milgauss
- Cellini
- Date
- GMT master
- Explorer I, II
- Yacht I, II
- et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