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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어머니가 올해 76살이신데 위암에 걸리셨어요.


어머니 허리도 굽으시고. 다리도 저시는데, 어깨까지 안좋으셔서 올 1월에 어깨수술하셨어요. 그리고 2월말에 팔에 한 보조기 풀고 재활하시면서 약을 복용하셨는데 지난달부터 속이 안좋으셔서 죽을 드셨어요. 형이 느낌이 이상했는지 올라와서 (형이 울산에 살고 저와 작은 누나 엄마는 성남에 삶) 위내시경 검사를 했는데 암이 발견되었어요.

제가 8살 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올해 제 나이 39살)  큰누나가 그때 19살이었어요. 큰누난 형 대학보낸다고 고등학교도 못갔어요.

이제 살만하다 싶으니 암에....;;


처음에 엄마가 암이라고 하셔서 정말 회사에서 일도 안잡히고 막 울음나오고.. 아..

제가 작년에 자게에 글 남겼는데 작년엔 조카 잃고 올해는 엄마도 잘못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막막 밀려오더라구요..ㅜㅡ

치료할 때도 비밀로 하려고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암이라고.. 수술해야한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처음에 차병원갔다가 아산병원으로 가서 치료하려고 갔거든요.

엄마가 암이 어떤 병인지 모르시는지. 순진하게 암? 내동생도 암으로 죽었는데.. 아이고 어떡하지? 어깨 한쪽도 무릎팍도 수술해야한다는데...이러시고 생각보다 충격받거나 하진 않으셔서 다행인 것 같아요.


아직 수술날짜랑 입원일도 안정해졌는데, 엄마가 속이 아프다고 하시고 걱정이 많네요.


이럴 때 가족이 옆에서 해줄 수 있는게 없나해서요.

수술전까지 음식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수술 후엔 제가 직장 그만두고 큰누나(결혼해서 월악산쪽 제천에 사심)네서 엄마 돌봐드리려고하는데 뭘 알아야하는데 막막하네요.


큰누나 사는 곳은 산좋고 농촌이라 물도 공기도 좋을테고해서 장소 제공? 작은 누난 집(성남)에 있으면서 엄마가 드실 음식하고. 집생활비 벌고. 형은 치료비 대고 전 회사 그만두고 엄마 간병하고 하면 임무 분담이랄까 것도 될 것 같아요. 회사 다시 구하는건 그리 막막하다거나 두렵거나 걱정같은 건 안하구요. 불경기라지만..


6월 10일이 제가 입사한지 1년인데 제 친구가 1년 채워서 퇴직금 받고. 실업수당도 받으라는데 사실 그 돈들이 아쉽겠으나 연연해하진 않으려는데... 1년 얼마 안남기고 나가면 사람들이 등신소리 하려나 모르겠지만 엄마가 더 소중하니까.... 실업수당도 회사에 말을 해보는게 나을까요? 아직 나간다는 말은 못했어요.


어제 암에 대한 책도 3권 사서 읽고 음식도 알아보려고 하는데 경험자의 조언이나 간병기? 그런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조언구해요..


좀 알려주세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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