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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퇴근을 하시고(주말출근) 퇴근하시는도중
정속으로 잘 다니시다가 신호가 적색으로 바뀌어 잘 멈추셨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10년이상 여러차량을 운전하셔서 운전도잘하시고 김여사같은 행동도안하십니다. )
근데 멈춤과 동시에 앞차 그랜X 차량이 후진등이 들어오더니 슬슬와서 쿵 박았습니다.
부딪히기 직전 클락션을 울렸습니다.
솔직히 심한건 아니였습니다. 브레이크만 땐 상태로 뒤로 온 느낌의 속도였습니다.
어머니도 내리시고 상대방 차주 남성분 도 내렸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그 상대방차주 는 차에내려 어머니한테 괜찮냐? 미안하다 등의 말 대신 아줌마가 박은거 아니냐? 난 후진 안한거 같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했고(윽박이나 밀어부침X) 어머니는 아저씨 이상한 소리 하지 마시라 여기 블랙박스 있으니깐 다찍혔다 라고했습니다.
차상태는 저희 차는 번호판만 정말 조금 찌그러져있었고 상대방 차량은 확실히 티가 나게 보였습니다. (우리차량 투싼XX , 상대방차량 그랜저HX)
상대방차주는 그때서야 자기차가 더 손해니깐 그냥 가자 어차피 티도 나지 않느냐 라면서 얘길 했습니다.
어머니는 황당해 하셔서 연락처 주고 가라 라고하면서 우선 그 자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후 제가(차량은 공동으로 탑니다) 어머니한테 얘기를 듣고 블랙박스를 확인해본 결과 확실히 뒤로 후진했으며 나와서 하는 행동 전부 찍혀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저한테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자 차도 멀쩡하니 상대방차주한테 전화해서 그냥 그쪽 과실이 맞으니 사과만 받으면 되겠다.
자기차가 손해니 이런말해서 기분나빳는데 그냥 사과만 받고 끝내자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어머니 얘기를 들어 상대방차주 한테 전화를 한후 정중하게 영상을 확인해 보니 사장님께서 후진 하신게 맞습니다.
그런데 저는 번호판 찌그러진 부분만 바꿀테니 그 교체비용만 주십시오 라고했습니다.
그러니깐 그 상대방차주 께서는 얼마냐고 되물으셨고, 저는 한 3만원정도? 하는걸로알고있는데 얼마 안합니다~ 라고했습니다.
상대방차주는 그러면 차라리 자기도 보험처리를 해서 뒷범퍼를 수리하겠답니다.. 어차피 과실나눠질테니 라면서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대화속 중에 사과 혹은 어머니께 미안해하는 표현, 말 전혀 없었습니다.
보험회사에서도 후진이면 100% 앞차량 과실이라고 상대방차주한테 말해주었습니다.
상대방 차주는 자기가 알아보고 연락주겠다 했습니다.
알아본걸까요? 다음날 문자로 상황 판단이 잘 못돼 오해가 있었나 보내요. 계좌번호와 금액은요? 라고 문자가 왔습니다.
도대체 무슨 오해가있었죠? 저는 솔직히 짜증나고 얄밉고 화가 나더라구요.
상대방차주는 센터에 접수를 하던 교체를 하던 알려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상대방차주는 연락하나 없고 저도 그냥 질질끌고 있습니다.(한 열흘정도 된거같습니다.)
솔직히 저나 어머니는 사과한마디면 그자리에서 그냥 끝낼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근데 여성운전자라고 무시하고, 자기차가 손해니 그냥가자고하고, 태도가 너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아 정말 너무 화가납니다.
이런 상황 어찌하면 좋을까요? 그냥 넘어가는게 정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