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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4269  공감:7 2015.04.11 22:05

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 봄날이네요

이제 6년차의 근로자 1人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며칠전에 저희 사무실 관계자분과 저희 차장님 이렇게 세명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차장님과 저는 그동안 사무실에 불만이 많았던터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거기까진 괜찮았는데, 저녁 먹고 헤어지는데 저희 책임자분이 차장님과 관계자분이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며칠뒤에 책임자분이 조용히 저를 불렀습니다. 관계자분이랑 차장이랑 세명이서 무슨 얘기를 했냐?

왜 세명이서 저녁먹는데 본인(책임자)에게 보고를 안 했냐? 무슨 작당을 하는거냐?  하는것이였습니다.

저는 별 이야기 한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저녁에 만나서 저녁 먹었을뿐인데 그걸가지고 왜 보고를 안했냐고 따지십니다

그래서 제가 그냥 저녁 사준다고해서 저녁 얻어먹었는데 그런 개인적인 일까지 보고해야 되냐고 물었더니

책임자이기 때문에 직원에 관한 모든 사실을 알아야한답니다.

그래서 제가 또 그럼 저녁에 누굴 만나든 다 보고 해야되냐고 하니깐

이제는 저보고 삐딱하게 상사한테 대드냐고 합니다 


이걸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작년이랑 재작년에는 여름휴가 가는데 어디로 가느냐? 누구랑 가느냐? 며칠을 가느냐? 꼬치꼬치 묻습니다 ㅡ_ㅡ;;;;

여자친구랑 해외가는데 그런것 까지 말하기 그래서 친구랑 해외간다고 하니깐,  친구 누구랑 가느냐? 남자냐? 여자냐? 몇명이랑 가느냐?

아~~ 진짜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 미저리도 아니고....

제가 그때도 여름휴가가는데도 그렇게 다 보고 해야되냐고 하니깐

책임자이기 때문에 모든 사실을 알고 있어야한답니다.....

제가 한두살 먹은 애도 아니고 벌써 나이가 서른중반인데


정말 이 사람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싶습니다.

이런것도 법적으로 처벌이 되나요?? 정말 소송걸고 사표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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