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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타운 하우스를 하시나요???
아마도 관심 있는 분들은 아실거 같고.... 모르시는 분들은 전혀 모르실거 같습니다...
와이프와 같이 벌다 보니.......얼마전에 이슈가 되었던 어린이집 문제도 있고 해서... 부모님께 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평일에는 본가에서 부모님이랑 살고 주말에 저희집에 가서 사는 주말 부부 아닌....주중 본가 주말 우리집??? 이런 식으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옜날부터 타운하우스,외콩집,땅콩집 이런 것에 관심이 있었는데.. 주말에도 도심 한복판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본가보다 훨씬 작은 집에서 아이랑 지내는것이 갑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 한복판의 도심에서 사는것을 와이프는 포기하기 힘들었고... 그나마 본가랑 집이 10분거리라서 피곤하면 집에 갈수가 있는데 타운하우스들은 아무래도 서울 근교에 있다보니 평일에 왔다 갔다 하는것이 부담이 되었기에 반대를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와이프를 먼저 설득하고...
오랜 기간동안 동탄,용인,파주 등을 돌아다니며 집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많은곳을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맘에 드는곳을 찾아 내게 되었습니다...파주에서 "도시농부" 라는 타운하우스를요^^
물론 아직 입구나 주변환경은 개발이 미약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도시 적인 환경과는 많이 다르지만 그마저도 매력으로 다가 왔습니다.
마당이 있고 바베큐 파티를 할수 있고.... 여름에는 아이 수영장을 만들어 줄수 있는 그런곳을 찾아 내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에 장기간 휴가를 내고 (메니저가...너 회사 그만둘거냐?? 하고 물어보더라고요...><)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야외가구라는것이 한정되어 있다보니....야외가구를 보러 이케아도 다녀오고 아이 수영장 용품을 사러 코스트코를 다녀 왔습니다...
드디어 지난주에 이사를 마무리하고 이제 인테리어 부터 짐정리도 마무리 되고 가구만 몇가지 더 들어오면 될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2주차의 기간에 주말을 보내고 있는데 매주 펜션으로 여행가는 느낌이 드네요...
지난 주말에는 날씨가 좋아 꽃도 심고 야외에서 커피마시며 간식을 먹는데 몸은 조금 힘들지만 즐겁게 보냈습니다.
아직.....갈때 50분 올때 50분 40Km 의 거리는 조금 부담스러운것은 사실이고...아무리 줄여도 올때 갈때 생기는 짐은 좀 힘들기도 합니다.
또한...
아파트와 같이 수요가 많은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도시로 가고 싶을때 다시 파는것도 아파트와 같이 쉽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각오를 하고 들어왔는데 과연 내년쯤 어떤 생각을 제가 하게 될지는 의문이나....아이는 확실히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시간 되면 제가 조사했던것들 그리고 이곳에서 사는 모습들을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ㅎ
평안한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