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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서비스에 대한 고찰 잡담
안녕하세요? 요즘 바젤월드의 즐거운 소식과 롤렉동에서 잠깐 잠깐 서식하고 있는 비타민딥씨4000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밤 예전의 서비스 실망으로 장 기간 시켜먹지 않던 중국집에 요리 몇개를 주문했습니다..
시켜먹지 않던 동안 서비스개선이 좀 됐을라나 해서 시킨거였는데 후에 믿었던 제 잘못이 되버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요리 중 깐풍기 하나를 랩에서 뜯는 순간 배달 닭튀김 보다도 못하게 왔더군요..그래도 걍 먹자고 했는데..
저와 자주 식사를 하는 동료 중에 한 명이
"야.. 그래도 그렇지 동네 장사하면서 돈 2만 2천원이 싼 것도 아니고 이거 너무한 거 아니냐? 그래도 과거에 꽤나 시켜먹고
쿠폰도 수십장있는데..전화 줘봐.. 이러더니..."
저기요..깐풍기가 윤기도 없고 양념도 제대로 스며들지 않고 너무 건조해서 씹기가 불편합니다 양념 닭튀김보다 못하네요~!! 이거 왜 이런겁니까??..
저희는 그냥 그 중국집에서 '죄송하다..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써서 만들도록 하겠다" 뭐 이런 얘기가 듣고 싶은 거였는데...
동네 중국집왈 "깐풍기가 원래 그렇다고 줄 곧 변명만 늘어놓더군요."
그래서 비닐안에 그 간 받았던 쿠폰과 함께 요리며 짜장이며 우동 짬뽕 그대로 넣어서 사무실 밖에 내 놨습니다...
그런 후 저와 제 동료가 행 했던 행동에 대해서 생각을 해 보게 됐는데요..이게 과연 갑질의 횡포인가? 당연한 서비스에 대한 건의 표시인가 말이죠..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요즘 휘트니스 센터나 배달음식 서비스나 모든 서비스의 행태가 마찬가지라 생각되는게...당연한 서비스의 을이 되어야 할 상황임에도 갑도 을도 아닌 이상한 행동 하는 걸 많이 봅니다...
가령 손님이 왔는데..멀뚱멀뚱 인사도 없이 또는 빤히 쳐다본다거나 신경을 아예 덜 쓴다거나...기본적인 서비스의 행위가 아닌 행동들인거죠..(황제처럼 떠받들어 달라는게 아닙니다^^)
암튼 1초 앞도 모르는 세상 그 날 사소한 배달음식 하나때문에 기분상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못했네요...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항상 같은 취미활동 人으로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시계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