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구입했던 B&O A9에 이은 또 다른 B&O
이번 H6는 덴마크의 Jakob Wagner가 디자인했는데,
B&O 이외에도 너무나도 유명한 ALESSI, B&B ITALIA, cappellini 등과도 협업을 많이 진행했던 잘 나가는 디자이너 입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헤드폰이..
근데, 포장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듯한 느낌이.. ㅡ.ㅡ;
포장은 좀 허접했지만 그래도 제품은 좋네요!! ㅎㅎ
헤드폰을 꺼내면 안쪽에 파우치와 케이블, 설명서 같은 간단한 악세사리들이 들어있습니다.
제품은 제가 구입할 때는 브라운과 검정 두 가지 였는데, 요즘은 한정판이라고 해서 블루에 패턴이 들어가 있는 제품도 있고
메탈 부분 컬러도 다양하게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어폼은 부들부들 양가죽 만들어졌는데, 적당히 차음도 되고 착용감도 좋습니다.
안쪽면에는 시원시원한 좌우표시덕분에 착용할 때 헷갈리지 않고 좋네요. ^^
헤드레스트 부분 디테일인데, 가죽과 페브릭으로 이루어져 있고
멋스러운 스티치로 마무리!
이거보면 꼭! 파네라이 생각나는데..
파네라이가 땡기는건가?! @.@;;
1.2m 길이의 3.5파이 4극 코드는 좌우 모두 연결가능하며, 애플 기기에서는 리모컨이 작동합니다.
그리고, 이런 케이블 연결을 통해 함께 음악을 들을 수 있기도 하죠. ^^
일단 1년정도 사용해본 소감은
1. 음색은 일단 B&O
저음역이 여타 다른 브랜드들보다 약하지만 전체적인 균형감은 아주 좋은편입니다.
이 부분은 정확하게 이쪽 전문 리뷰어가 아니니 뭐라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지만 저음 자체가 없다가 보단
무작정 웅웅 둥둥 거리는 느낌이 아닌 좀 더 단단하게 표현해주는 저음의 느낌이 듭니다. ㅜ.ㅜ
(아놔~ 이거 어떤 느낌적인 느낌을 적으려니 상당히 어휘력이 딸리네요.)
2. 편의성 및 착용감은 만족
아이폰과 주로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조작이 기존 아이폰의 번들 이어폰과 동일하기 때문에 이부분은 대만족!
그리고, 나름 납작하게 수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방에 넣어가지도 다니기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고
가벼운 무게와 두툼한 헤드레스트, 아주 강하지 않은 장력덕분에 꽤 오랜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적습니다.
더불어 부드러운 이어폼 가죽 덕분에 안경을 착용하고 쓰기에 괜찬습니다.
3. 디자인
디자인보고 구매했기 때문에 패스! ^^;
그리고,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선물이라는 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