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텍의 새로운 출사표- 잡담

타임포럼의 바젤 월드 소식을 통해 자세한 제품 소개가 있겠지만 한가지 눈에 띄는 게 있어 먼저 올립니다.

바로 파텍에서 파일럿 와치를 출시하였다는 겁니다!!!

물론 파텍에서 과거 1930년대 파일럿 와치를 출시한 적이 있고 빈티지 경매에서 엄청난 가격으로 낙찰 받은 적이 있었지만

지금의 랑에처럼 골드 드레스만 출시하며 헤리티지를 유지하기 위해 애쓰다가 노틸러스라는 스틸 스포츠 와치를 출시하며 재미를 좀 봤는지

스포티한 스틸 드레스 등을 출시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파일럿 와치까지 본격적으로 내놨군요... 더군다나 대표적 드레스 라인인 칼라트라바 라인에서 말입니다.

예전에 포르쉐에서 SUV를 출시할 때 매니아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던 것처럼 시장확대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모를 아이러니가 있는 것 같습니다.ㅋ

IWC등이 가지고 있는 파일럿 시장에 파텍의 파워는 어느 정도일까요? 아무래도 파텍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노틸러스 때처럼 "Why not?"이라며 구입할 듯 합니다.ㅎ

개인적으로는 빅파 어린왕자랑 비슷한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