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홍콩부틱 리뉴얼 오픈 행사 소식 및 현장스케치
2015년 2월 26일 파네라이사의 최대 규모 부티크인 홍콩 캔톤로드 부티크가 단장을 마치고 재오픈하는 그랜드 오프닝 행사가 있었습니다.
타임포럼에서는 국내 언론매체들과 함께 본 행사에 초청되어 참석하였으며 새롭게 변화된 부티크 소식과 함께 행사 전반의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파네라이사는 2001년 이탈리아 피렌체 산지오바니 광장에 있었던 파네라이 매장을 재단장해서 최초의 부틱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전세계에서 총 64개의
부티크를 운영중입니다. 홍콩은 이듬해인 2002년 아시아 최초의 부티크가 랜드마크 프린스에 개장된 바 있으며 2010년에 침사추이의 명품 쇼핑 중심지인
캔톤로드에 설립되었던 이번 부티크를 전세계 최대 규모로 재단장하여 이번에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 캔톤로드 부틱 전경 >
이번 캔톤로드 부틱의 재단장 오픈은 파네라이사가 작년부터 추진한 유명 스페인 여성 디자이너인 파트리치아 우르퀴올라와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의 하나로써
이미 피렌체, 파리, 뉴욕의 부틱이 재단장되어 오픈한 바 있으며 이번에 네번째로 홍콩의 캔톤로드 부틱이 오픈되었습니다.
캔톤로드 부틱은 특히 독특하게 복층구조로 이루어진 부틱으로 총 5층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수직성과 바다라는 2가지 주제를 담은 인테리어로 장식되었으며
다양한 고객에 맞춤 서비스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서비스 상담, 스트랩 구매, VIP 접대용 공간 등이 구분되어 서비스가 됩니다.
<1층 인테리어>
< VIP룸 인테리어 >
이번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는 파네라이사의 CEO인 안젤로 보나티가 참석하였으며 새롭게 선임된 아시아 태평양 총괄이사 줄리오 사토 그리고 홍콩 이탈리아 영사관
총영사 안토넬로 데 리우와 함께 리본 절단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밖에 엄선된 인사, 비즈니스 파트너, VIP고객 및 해외 미디어들도 이번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왼쪽 안토넬로 데 리우 총영사, 가운데 안젤로 보나티 사장, 오른쪽 줄리오 사토 아시아퍼시픽 총괄>
우리나라에서 고사를 올리는 것처럼 홍콩에서는 오프닝 행사에 사자춤(Lion Dance)를 통해 잡귀를 쫒고 행운을 비는 것이 전통입니다. 본 그랜드 오프닝에서도
거리에서 사자춤 행사가 진행되어 관계자 및 참석자들 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시선을 한껏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부틱 리뉴얼을 기념한 특별 모델 세점도 선보였는데 작년 워치스앤원더스에서 잠깐 공개되었으나 이번에 정식으로 발표되었습니다.
1. PAM00606
베스트셀러인 372의 배리에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모델로 P.3000 3 days 자사 수동 무브먼트를 탑재한 스틸재질의 47미리 루미노르 1950 모델입니다.
372와의 차이점은 다이얼 야광에 살구색 파티나 루미노바가 아닌 일반 루미노바를 사용하였으며 이번 스페셜에디션의 공통되는 특징이기도 한
크라운가드 레버에 "HONG KONG" 각인을 새겼습니다.
2. PAM 00608
P.9000 자사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스틸재질의 44미리 루미노르 1950 모델로써 312모델의 배리에이션입니다. 기존 312와 다른 점은 티타늄 또는
골드 모델에 주로 채택되는 토바코 다이얼에 금침과 파니타 야광 인덱스를 사용했다는 점이며 케이스 또한 브러시드 마감이 아닌 유광마감을 채택하였습니다.
이 모델도 마찬가지로 크라운가드 레버에 홍콩 각인이 들어갑니다.
3. PAM 00618
마찬가지로 P.9000 자사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스틸재질의 44미리 루미노르 1950 모델입니다. 이 모델 역시 케이스를 유광 마감하였으며 312와 달리
금침을 채택하였고 마찬가지로 홍콩 각인이 크라운 가드 레버에 들어갔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만날 때 (When Tradition Meets Innovation)" 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갈라 디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명 전문가인 모리츠 발데마이어가
LED 패널로 장식한 공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저녁식사는 프랑스 포시즌 호텔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팔라지오의 쉐프인 비토 몰리카가 준비하였으며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공연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가수인 니콜 르노의 매력적인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 디너 베뉴 입구 앞의 안젤로 보나티 CEO>
< 갈라 디너 베뉴 전경 >
< 초청 가수 니콜 르노 >
파네라이사의 이번 홍콩 캔톤로드 부틱 리뉴얼 오픈은 1930년대 부터 이탈리아 해군 특공대에 장비를 공급하였던 파네라이사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미적코드를 더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의 미래를 잘 나타내주는 상징적인 이벤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부티크에서 구입이 용이한 스페셜에디션과 함께 앞으로도 부티크 중심의 판매전략이 지속될 것이라는 방향성을 보여 주었으며 나아가 브랜드의
아시아 시장에 대한 큰 관심과 더불어 조만간 한국 최초의 부티크가 탄생될 것을 전망할 수 있었던 행사였습니다.
※※※※※※ 현장 스케치 ※※※※※※
파네라이 브랜드포럼 모더레이터로서 타임포럼을 대표하여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직접 찍은 사진들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캔톤로드는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명품 거리입니다. 본 행사일은 중국의 춘절기간중이어서 중국 본토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들이 거리에 있었습니다.
캔톤로드 부틱의 외관은 이미 작년 워치스앤원더스 기간중에 공개가 되었었는데 직선형태의 알루미늄패널과 함께 브랜드의 상징인 야광다이얼로 이루어진
대형시계가 특징입니다.
입구에는 홍콩 주요딜러들이 보낸 축하화환이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도로에서 바라본 부틱의 디스플레이 입니다. 일견 여성 디자이너의 터치로 고급스럽게 변화된 인테리어의 일부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부틱의 1층은 일반적인 문의와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실내에 들어오면 이번 우르퀴올라의 디자인 컨셉을 확연히 느낄 수가 있는데 나무와 브래스를 소재로 사용하면서 일부 곡선을 가미한 형태로 이전 스틸과 직선위주의
현대적인 인테리어에서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이 가미된 레트로 디자인의 인테리어로 변화 되었습니다. 시계와 스트랩을 디스플레이한 가구뿐아니라 벽지, 조명,
바닥까지 섬세한 여성의 감각이 가미된 것이 느껴집니다.
1층에는 이번 부틱 리뉴얼 기념 스페셜에디션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층과 3층은 좀 더 본격적인 상담 및 구매가 이루어지는 공간입니다. 캔톤로드를 바라보면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인테리어뿐 아니라 소품 하나하나 마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 감각이 살아 있습니다.
4층은 직원들을 위한 공간이며 5층은 VIP를 위한 공간입니다. 한층 고급스러운 소파와 파네라이사 소유의 요트 모형 및 파네라이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2차대전당시 활약한 이탈리아 해군 소형 어뢰정인 Siluro A Lenta Corsa (일명: 피그) 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6층은 스트랩 구매 및 간단한 A/S 상담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두바이 부틱에도 장식되어 있는 빈티지 다이빙수트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6시부터는 부티크 앞에서 테이프커팅 및 사자춤 행사가 거행되었습니다.
CEO인 안젤로 보나티 사장이 부틱 오픈에 대한 기념사를 하고 있습니다.
홍콩 주재 이탈리아 총영사도 축하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테이프 커팅 순간입니다.
잘라낸 테이프 조각을 행운의 상징으로 상의 포켓치프로 활용하는 보나티 사장의 센스. 항상 카리스마를 유지하는 보나티 사장의 얼굴에서 오랜만에 미소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신밟기나 고사와 비슷한 홍콩의 사자춤 행사입니다.
사자들이 긴봉에 올라가서 춤을 추고 마지막에 긴휘장과 함께 인형을 뱉으면서 막을 내립니다.
양의 해여서 붉은색 천으로 만든 양인형을 뱉었는데 관계자들이 기념으로 가져가네요.
저녁 8시부터 시작된 갈라디너쇼는 홍콩 아시아소사이어티센터에서 거행되었습니다.
LED를 사용한 테이블 조명과 조각이 장식된 와인잔이 인상적입니다.
역시 LED로 장식된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공연도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2015년 2월 26일 파네라이사의 홍콩 캔톤로드 부틱 리뉴얼 오픈 행사 소식 및 현장 스케치를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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