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는 처음 포스팅 해봅니다..
작년에 한창 물올랐던 시계 득템의 기세가 자금의 엥꼬(ㅠㅠ)탓에 요즘 뜸해졌는데,
그로 인해 자의반 타의반 숨고르기 중입니다.. 현자타임이라고나 할까요..ㅡ_ㅡ;
그런데 소소한 득템이 자꾸 늘어나고 있습니다..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자기위안 삼으면서 말이죠..
이어폰은 작년말부터 하나 사야겠다고 생각해왔는데.. 뭘 살지 몰라 그냥 헤드폰 끼고 다녔습니다..
그동안 2006년엔가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산 뱅앤올룹슨 A8을 얼마전까지 잘 써왔드랬죠..
당시 디자인만 보고 우윳빛깔 3세대 아이팟과 잘 어울릴것 같아 멋모르고 거금 14만원인가 주고 샀는데, 그때 느낀 만족감은 대단했습니다..
이런 음질을 보여주는 이어폰도 있구나.. 막귀에도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요..
A8을 8~9년동안 2번 수리하고 잘 써왔고, 이제는 새 이어폰을 사야겠다고 물색하고 있던차에 슈어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 무조건 이뻐야 된다는 주의기 때문에 검색으로 슈어를 보고난후 다른 건 눈에도 안들어왔을 정도로요..
청음? 그런거 필요없었습니다. 가격을 보고, 사용기를 보니 그냥 뭐 믿음을 주는 것 같아서요..ㄷㄷ
들어보니 A8보다 4배이상 비싼게 조금은 이해가 됩니다..
안정된 베이스, 풍부한 공간감, 맑고 또렷한 사운드... 말로 하긴 좀 그렇지만, 뭔가 다른거 같긴 합니다..ㅎ
A8이 그랬던 것처럼 오래도록 함께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제 시계 중 가장 존재감 강한 로저드뷔 엑스칼리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