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안녕하세요 로렉동의 눈팅 회원 환장군입니다..
제가 4 렙이 언제 되었지 싶네요 -_-;;
다름이 아니라 어제 부터 실내 암장에서 클라이밍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홀드에 매달려서 초급 코스를 한번 왕복하고.. 또 하려고 들러붙었는데 손아귀에 힘이 안들어가더 라구요..
그렇게 15분정도 쉬고 또 들러 붙어 보아도.. 손에 힘이 안들어가네요 ㅋㅋ
중간중간 쉬며 한 시간동안 4회 정도 도전했는데 처음 한번 빼고는 번번히 홀드 10개를 못 잡고 끝났네요..
강사님도 "처음에 한번 하시고 왜이러지..? 회복이 좀 더디시네요 너무 홀드를 부쉴듯이 잡고 계셨나봐요. 다음부턴 힘을 좀더 빼시고.. " 하십니다 -_ㅠ
오늘도 가고 싶은데 손아귀에 힘이 안들어가서 주먹을 꽉지지도 못하겠네요.ㅋㅋㅋ
사실.. 저는 나름 스포츠 맨이라 자부하는 인생이였습니다..ㅠㅠ
평생을 살면서 어떤 운동을 해도 운동신경이 있었구요..
농구 같은 경우는 학창시절 아마추어 계에서 정점을(?) 찍을 정도로 미쳤었고..
회사 다니면서 헬스장을 다니진 못했지만
틈만나면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출장지 에서나 몸매 관리를 위한 근력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클라밍 강습은 굴욕적(?) 인 기분이 들더라구요....ㅎㅎㅎ
강사님이랑 먼저 운동하시던 분들은 원래 다 그렇다.. 처음엔 여자들이 더 잘한다.. 힘에 자신있는 사람들이 팔로만 하다 피본다.. 등등 위로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이미 저의 귀엔 들리지 않았습니다!ㅋㅋ
혹시 클라이밍 선배 님들 계신지요?? 진실을 말씀 해 주세요.
처음에 오바하면 다 이렇게 되는 건지..?? 또 기량 향상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
PS. 날이 따뜻해 지기 전에... 제 익스를 차고 벽에 매달린 채로 인증샷을 찍어 올리겠습니다. 태생이 그런 놈이니 멋진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싶네요^^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