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때문에 고민입니다 잡담

얼마전에 취김에 꿈속을 헤매다가 지갑을 잃고 새로 구매를 하려고 하는데요~ 중학교 2학년때 사서 8년째 잘 쓰던 지갑이라서 

새로 안사고 끝까지 기다리려 했건만.. 지갑 없이 사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언제까지고 미련을 가지고 살아갈 수는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보내주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오늘 신세계 본점에 가서 지갑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타임포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벨루티나 에르메스는 제가 살 레벨이 아니고 그렇다고 매스티지 브랜드인 mcm이나 루이까또즈는 사기 그렇고, 그래서 그 중간점을 찾아다니다가 생각했던게 에팅거하고 폴스미스입니다. 오늘 두 브랜드 보고 왔는데 에팅거는 30만원대 초반의 가격으로 가격대는 괜찮았지만 그렇게 제 맘에 쏙 와닿진 않더라구요.. 예쁘긴 하지만 30만원을 선뜻 주고 기쁜 마음으로 가져 나오기엔 덜 성에 차는 듯한 느낌? 그 옆에 키프리스는 더 안끌리구요...

폴스미스는 20만원대 중반 생각하고 갔는데 에팅거보다 훨씬 비싸더라구요. 반지갑이 30만원대 후반에 머니클립은 40만원이 넘어가서;; 저는 20만원대에서 30만원대 초반까지 생각하구 있거든요. 이 가격 레인지에서 살만한 브랜드 어디 없을까요? 생각보다 지갑이 시계만큼 선택의 폭이 넓지 않네요..저는 한번 사면 엄청 오래 쓰는 성격이라 mp3도 8년째 쓰고 그렇거든요~ 한번 살 때 좋은거 사서 오래 쓰고 싶은데 회원님들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