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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4213r

조회 15230·댓글 39

우째 이런일이...

2004년에 설립되어 187명(2008년 기준)의 직원을 둔 BNB社가 파산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아시다시피 BNB는 복잡시계 무브먼트를 제작하여 수많은 브랜드에 납품하는 업체로 최근 새로운 형태의 무브먼트를 수없이 제작하였지요.

 

BNB의 무브먼트 최대의 고객들을 순서별로 나열해보면...

대표적으로 Hublot, Concord와 같이 기존의 브랜드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하는 업체들과

기존 라인으로 꾸준한 판매를 올리는 브랜드들(Bell&Ross, 등등)이 특화된 제품을 내놓기 위한 돌파구로 BNB를 찾으며  

마지막으로 안드로급을 내놓려는 개수작 부리는 신생브랜드(DeWitt, Romain Jerome, 등등)들이 있습니다.  

 

Hublot의 성공과 함께 BNB도 반짝하게 됩니다!!!!

(제 생각이지만....)

1. ETA와 같이 박리다매식 판매가 아닌 마니아를 위한 무브먼트 제작.

2. BNB의 고객인 중소 브랜드들의 저조한 판매량.

3. 마니아가 아닌 일반 소비자들은 브랜드의 가치와 깔끔한 디자인만을 고려하는 관계로 

슬슬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걸까요?

밀린 돈이 무려 10 밀리언 프랑!!!! (대략 11,004,800,000원.. 안습...)

파산위기.... 아....

 

 

 

BNB....

BNB 때문에 매년 즐거웠는데 말입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요즘 추세를 보면 ETA 파동을 위해 브라이틀링, 태그호이어, 까르띠에, 파네라이처럼 너도나도 자사 무브먼트 개발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 BNB가 더 이상 설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BNB가 처음부터 너무 마니아적인 기질을 갖고 태어나서 그런걸까요? (일반인이 생각하는) 생소한 브랜드 보다 좀 대중화된 브랜드들과 같이 협력을 해왔다면 현재와 같지는 않았을 듯 합니다.

Christophe Claret, Agenhor의 대열에 서보자마자 바로 내려와야 하는 아픔이 얼마나 클까요....

어쩌면 무브먼트 제작 판매만으로 힘들어 최근 자사 브랜드(Confrerie Horlogere)를 런칭했던 것이 아닐까요? 이미 계획에 있었다고 하기엔 다소 무리를 한 듯 보입니다.   


http://www.worldtempus.com/fr/actualites/a-la-une/detail/article/1263849812-bnb-mise-en-faillite-officielle/

http://www.google.co.kr/search?hl=ko&rlz=1T4GGLL_koKR339KR341&newwindow=1&ei=bVxVS6C3Ks6TkAWluJn0AQ&sa=X&oi=spell&resnum=0&ct=result&cd=1&ved=0CBIQBSgA&q=bnb+bankruptcy&spel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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