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시작된 인호르겐타는 올해로 35년을 맞이합니다. 메세 뮌헨이라는 종합 이벤트 단체에서 매년 주최하는데요. 바젤월드와 같이 시계와 보석의 박람회입니다. 국내에서는 시계는 어디다 버리고 ‘뮌헨 국제 귀금속 박람회’ 라고 합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만큼 독일 국내의 시계 메이커 위주가 되지만 40% 가량은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도 참가를 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씨티즌이나 카시오와 같은 메이커들도 참가하고, 러시아나 중국과 같은 신흥(?) 제조국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랑게 & 죠네나 글라슈트 오리지날과 같은 독일이 자랑할 수 있는 고급 시계들은 각각 리치몬드와 스와치 그룹에 속해 있는 만큼, SIHH와 바젤월드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융한스나 마이스터징어와 같은 메이커가 참가했는데 작년에는 바젤월드의 독일시계관과 독립 부스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젤월드처럼 일반에게도 오픈 된 박람회입니다. 작년에는 3만 여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하루 15 유로로 박람회장에서 구매를 하면 18 유로입니다. 하루 입장권을 비롯, 이틀 및 전시회 기간 내내 입장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미 올 해에는 지난 2월 15 ~ 18일에 개최가 되었고, 매년 2월에 인호르겐타가 개최되는 듯합니다.
홍콩에서는 정기적으로 시계 박람회가 열립니다.
올해 홍콩에서는 ‘홍콩 워치 & 클락 페어’가 9월 3 ~ 8일에 걸쳐 개최가 되고 매년 9월 경에 개최가 되었습니다.
홈페이지 hkwatchfair.tdctrade.com 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섬나라 일본에서는 정식 명칭을 가질 정도의 박람회나 전시회는 없지만 규모가 큰 시계 매장을 중심으로 비정기적인 전시회가 열립니다.
비교적 정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도쿄 이케부쿠로의 토부(東武) 백화점에서 열리는 전시회로 제법 규모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시 시기는 대략 9월경이었는데 아직 일정이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내에서의 각종 시계 전시회에 대한 정보는
www.fhs.jp/Fair/fairE.htm 를 참조하시면 지역별, 개최시기별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 국가별 전시회 일정을 확인하고 싶으시면 아래의 링크에서 해당 국가별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시계 전시회 뿐만이 아니라 쥬얼리, 공작 머신등의 전시회도 함께 표시되니 잘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