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얼마 전 술자리에서 우연찮게 타포 인기브랜드인 A 브랜드의 강남지역 백화점 부티크에 종사하는 직원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시계 이야기가 나오다가 국내 판매 리테일가 이야기가 나왔는데,
'왜 한국에서 파는 시계는 외국리테일가보다 비싼것인지?'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왜 시계가 비싼지는 수입사보다는 국내 백화점에 물어봐야죠 !"
라는 대답에, "국내 백화점 수수료가 그렇게 비싸냐, 외국 백화점보다도 많이 비싸냐,
백화점 및 호텔에 입점해 있는 않은 자체 건물의 부티크는 수수료를 안내는데 왜 가격이 같냐.."등등
물어 봤습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유럽 등 외국백화점이 동종 A브랜드의 매장에서 얼마만큼 또는 몇 %의 수수료를 받는지는 모르고 있더라구요...
암튼 무슨 이유로 인해 시계 가격이 옆나라보다 비싼 것인지...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국내 시계가격이 비싸다는 이유로 해외에서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다" 라고 제가 말했더니,
"꼭 그런 사람들이 매장에 와서는 귀찮게 뭐 해달라 뭐 해달라...A/S 물어 본다니깐요!
외국에서 구입했으면 외국가서 고치던지..."
"그래서 우리는 그럴 때마다, 그쪽 구입매장에 문의 해 보세요~~라고 말합니다."
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수입사에서는 백화점이 많이 뜯어가서 비싸게 팔 수 밖에 없다라는 입장인데,
백화점 측 이야기는 들어보지 않았고 들어볼 수도 없으니, 성급히 판단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딘가 콕 집어 말할 수 없는...뭔가 찜찜하고 착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저도 사업하는 사람으로서 그 측면에서 보면...백화점이든 수입사든 사업 수완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은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니깐요.
물론 한국보다도 리테일가가 더 높은 나라도 있겠지만은...
시계를 모으는 개인으로서 보자면 어딘가 표현할 수 없는 이 찜찜하고 착잡한 기분은........ㅠㅠ
좀 불합리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국내에서 구입할 수 밖에 없는...
뭔가 이런 꾸물꾸물한 기분은......저만 그런가 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