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송구영신 시즌입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올 을미년을 위한 크고 작은 계획들을 미리 헤아려 보는 요즘,
몇몇 브랜드들이 시즌스 그리팅(Season's Greetings)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일부 소셜 네트워크 페이지를 통해 일찍이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회원님들을 위해 각 브랜드별 시즌스 그리팅 영상을 한 자리에 모아봤습니다.
우선 에르메스(Hermès) 입니다.
영상 하나도 매번 공을 들여서 그리고 동화적인 감수성을 가득 담아 소개하는 이들답게 이번 영상 또한 재미있습니다.
올해의 사자성어가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칭한다는 뜻의 지록위마(指鹿爲馬)라고 하는데,
이와 반대로 에르메스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말이 사슴(루돌프)으로 변장한 모습을 익살스럽게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보메 메르시에(Baume et Mercier)입니다.
브랜드의 모토인 "Life is about moments"를 주제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진심을 담은 선물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새로 런칭한 프로메스 컬렉션의 시계를 선물 받고 환하게 웃는 여성과 이를 흐뭇하게 지켜보는 남성의 이미지가 친근하면서도 매혹적입니다.
가장 먼저 연말 시즌을 겨냥한 영상을 공개한 까르띠에(Cartier)입니다.
까르띠에 역시 이러한 종류의 홍보용 필름을 기가 막히게 잘 만드는 브랜드다 보니 이번 '겨울 이야기(Winter Tale)' 역시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캐롤송의 고전인 "Here Comes Santa Claus"에 맞춰 메종의 상징적인 동물인 팬더(표범) 두 마리가 천진하게 뒤엉켜 노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요.
새끼 팬더들에 의해 까르띠에 특유의 레드 박스가 하늘에서 떨어지고 이 선물들이 각 가정의 트리 밑에 놓여지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매뉴팩처 위의 매뉴팩처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는 특별한 수사 없이 단순하지만 아기자기한 시즌스 그리팅 영상을 공유해 주었네요.
오메가(Omega)는 브랜드의 상징색인 빨간색 리본과 트리 장식을 활용해 시즌스 그리팅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치 스노우 글로브 같은 구형의 장식 안에 오메가를 대표하는 주요 시계들을 넣어 환상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로저드뷔(Roger Dubuis)입니다.
올해 주요 모델인 오마주 더블 플라잉 투르비용 모델을 배경으로 각국의 언어로 신년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오피치네 파네라이(Officine Panerai)도 제법 인상적인 시즌스 그리팅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파네라이 무브먼트의 주요 부품들을 끌어 모아 트리 형상으로 만들고 2014년 주요 노벨티가 하나둘 화면을 채웁니다.
제라드 페리고(Girard-Perregaux)는 트리 오너먼트를 기계식 무브먼트처럼 형상화한 배경에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네요.
올해 110주년을 맞은 오리스(Oris)는 작년에 이어 대표인 울리히 W. 헤르초크(Ulrich W. Herzog) 씨가 직접 신년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마치 리포터처럼 마이크까지 챙겨 들고 오리스 본사 건물 내에서 2015년의 각오 등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만큼이나 인간적인 대표의 모습이 짧지만 생생한 영상 속에서 잘 녹아든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스포츠 워치의 대명사 태그호이어(TAG Heuer)는 영화의 트레일러를 보는 것만 같은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신년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스트릿 아티스트로 보이는 한 남성이 태그호이어 까레라 시계를 착용하고 본사 건물 외벽에 시즌스 그리팅을 페인팅하는 과정이 담겨졌습니다.
마지막은 독일의 자존심인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 입니다.
루이 암스트롱의 클래식 넘버인 'What A Wonderful World'의 실로폰 연주곡이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가운데
올해 랑에의 하이라이트 모델인 리차드 랑에 퍼페추얼 캘린더 테라루나와 함께 시즌스 그리팅 메시지가 오버랩됩니다.
이제 곧 크리스마스네요.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과 따뜻한 연휴 보내시고요.
우리 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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