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호텔 예식을 구경해본 날^^;;; Daytona

안녕하세요~주로 브라이동에 서식하는 천사만량입니다. 지인들 결혼식을 다녀본 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장충동 S호텔 예식은 처음 가봤네요. 한가지 명확하게 안 것은...S호텔 직원분들 대부분 예쁘시더라는...(@.@)

예뻐해주는 시계 아가들이 대부분 크로노시계라 무엇을 차고갈지 참 망설이다가...

결국 네비타이머랑 데이토나랑 끝까지 고민을 했었드랬습니다.

그래도...제 아가들 중에 센터(?)를 차지하고 있는 데이토나를 장착하고 출발합니다.

그리고 도착...다이너스티홀인데...오신 분들 피해서 사진을 찍어본다고 했는데...꼭 한두분은 등장을 하셔서...초상권 침해를 할까봐...배경 사진은 못올리겠네요ㅠ_ㅜ

꽃장식부터가 정말 남다르더라구요. 한가지 놀라운 것은 예식 끝나고 저거 뽑아가면...앞에서 포장을 해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여유가 있는 집안끼리의 결혼식이어서

그런지 축의금도 정중히 사절하시고...신혼여행 다녀오면 뭔가 해줘야겠지만요^^;;

오늘의 코스...메뉴판...음식이 정말 정갈하니 좋은데...정말 맛만 보고나니 다 비워버릴 정도의 적은 양이더라구요.

이렇게 조금씩 먹어야 살이 안찔텐데...ㅠ_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와인 중 하나인

에스쿠도 로호를 무한리필(?) 해줬다는 사실입니다. 알마비바의 아들뻘인데...정말 밸런스가 훌륭한 아이인데...

저...무한리필어도 그렇게 먹을줄은 모르셨을꺼에요^^;;; 친구야...미안하다....ㅠ_ㅜ

정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성과 미모를 갖춘 선남선녀의 예식이어서 참 보기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무한리필" 와인...사랑합니다!!

여기계신 분들 중에 여기서 예식하신 분들도 계실테고...더 좋은 데서도 하신분들 많으셨을텐데요. 저는 뭐...처음이라...ㅠ_ㅜ

너무 감개무량한 하루였던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선후배들이랑 인사도 많이하고...

적어놓고 보니 내용이 참 빈약하기 짝이 없네요^^;; 날이 많이 쌀쌀한데요. 롤렉동 여러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롤렉동 회원이기는 한데...글 적으면 뭔가 누를 끼치는거 같은 느낌이 드는 본의아닌 "유령회원" 천사만량이었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