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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O15400 8192  공감:4  비공감:-7 2014.12.04 14:07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이나 행동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7년전에 와이프가 사준 구찌크로노(쿼츠)를 별생각없이 사용하다 문득 시계를 업글하고 싶었습니다..
 
원래 생각했던 시계는 태그호이어나 오메가정도를 생각했었으나 친구의 강력한 권유(친구야~한방에 가자!!!)로 블랙섭을 사이좋게 들였죠...
 
처음엔 야~ 한10년은 기변없이 사용하겠구나라고 생각했으나 저도 기변병에 걸려 불과 3개월만에 청콤으로 업글... 칭구녀석도 덩달아 청콤으로 업글...
 
물론 블랙섭의 감가율은 정말 만족합니다~ 새제품을 3개월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 손탄 중고인데 구입금액에서 10%정도밖에 손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물건중 800만원상당의 새제품이 민트급이라고는 하나 7백초반에 거래가 되다니... 이런 물건이 얼마나 있을까요?ㅎㅎ 그것도 저는 지방이라 수도권보다 20~30저렴히 판매하였습니다.. 이 정도의 손실이라면 아주 기분좋은 손실이라고 생각합니다ㅎ
 
그리고 계속되는 구매욕구... 정말 포럼을 볼때마다 제 손목에 올라가있는 여러시계들을 상상해보며 기추에 대해 미쳐가고 있었습니다(성격이 좀 급한편입니다ㅠ)
 
헌데 들이고 싶은 시계는 많고 자금은 한정되있고... 비난받을지 모르겠지만 맘에 드는 시계부터  랩으로 구입했습니다..
 
이유는 제 취향을 알고 싶기 때문입니다  물론 랩이 아무리 잘 만들어졌다 하더라도 젠을 따라 갈순없죠^^
 
하지만 적어도 제 취향인지 아닌지는 착용하면서 느낄 수가 있다고 생가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변과 기추로 인해 지불하는 엄청난 수업료 지불을 막고자 이런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 결과... 상당히 괜찮은 방법인거 같습니다ㅎㅎ 랩은 막차도 되고 팔아도 손실이 많이 없기때문이죠ㅎ 그리고 양품의 랩제품은 한번씩 저를 놀래키기도 합니다ㅋ
 
현재 젠도 있고 랩도 있지만 랩을 즐기다가 이거다 싶으면 젠으로 기추하려고 합니다ㅎ 젠과 랩이 다 있다하여 젠을 더 많이 착용해지고 그러지는 않더군요.. 그냥 그날그날 옷매칭에 초이스해서 착용하고 있죠.. 특히 어떤 제품은 젠보다 더 착용횟수가 많아지는 ㅎㅎ
 
비난하실분들이 계실꺼 같아 망설이다가 몇자 적어보았는데 저와 같은 분은 안계신가요?ㅎㅎ
 
혹시 포럼에 랩에 대한 글자체가 금지되었다면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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