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이 와이어 아티스트인 닉 왈렌다(Nik Wallenda)가 지난 2일 시카고의 한 초고층 빌딩 횡단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시계 업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것 같은 인물이지만 그는 2012년부터 장리샤르(JeanRichard)의 홍보대사로 참여하고 있지요. 

닉 왈렌다는 수대 째 서커스를 해온 가문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모두 외줄타기의 달인으로 통했고, 

올해 우리나이 36살인 닉 왈렌다도 어릴 때부터 외줄타기를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2년에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외줄타기로 횡단했고, 

작년에는 그랜드 캐년의 리틀 콜로라도 강을 외줄타기로 건넜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건너는 담대한 도전에 응했습니다. 

디스커버리 채널과의 협업 및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시카고 초고층빌딩 외줄타기 이벤트는 

마리나 시티 웨스트 타워 빌딩 위에서 건너편인 리오 버넷 빌딩까지의 약 180m 거리를 

고강도 스틸 와이어 위를 걸어 건너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그는 다시 마리나 시티 웨스트에서 이스트 타워로 약 165m 거리를 이번엔 눈을 아예 가리고 건너는데 성공했습니다. 

정말 놀라운 담력입니다. 이날 해당 이벤트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시카고 리버프런트에는 약 7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고 하네요. 

관련 생중계 영상도 공유된 게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조하시길... 

이러한 이벤트를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웠던지 장리샤르는 자사의 홍보대사 닉 왈렌다를 위한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또한 시카고 이벤트 당시에도 장리샤르의 시계를 착용하고 있었지요. 

이들의 베스트셀러 컬렉션인 테라스코프(Terrascope) 라인을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아직 구체적으로 몇 개 한정이라고는 밝히지 않았지만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버티컬 브러시드 처리된 실버-그레이 다이얼 하단에 시카고 고층빌딩 위를 건너는 닉 왈렌다의 모습을 깨알같이 형상화한 점이 우선 돋보입니다. 

그리고 여느 테라스코프 모델과 달리 베젤부 상단을 벌집과도 흡사한 기하학적인 패턴을 인그레이빙해 채웠습니다. 

장리샤르 측의 설명에 따르면 닉 왈렌다가 외줄타기에 사용하는 스틸 와이어의 단면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하네요. 

그 외 나머지 스펙은 기존 베리에이션과 동일합니다. 

44mm 스틸 케이스에 38시간 파워리저브를 갖는 자사 자동 JR60를 탑재했으며, 방수는 100m 입니다. 

그리고 위 사진상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 여백에도 'Special Nik Wallenda Edition'이라는 문구가 새겨졌습니다. 

- 기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www.jeanrichar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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