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블로거 헬레나 보르동(Helena Bordon)과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가 브라질 출신의 유명 패션 블로거이자 모델인 헬레나 보르동(Helena Bordon)과 손을 잡았습니다.
이미 기술력 만큼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만큼 정상에 오른 이들이지만 마케팅 면에서는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예거 르쿨트르는
최근 들어 부쩍 각종 영화나 드라마, 시상식, 패션,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 작업에도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 지난 9월 초 열린 제71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할 때도
예거 르쿨트르의 하이 주얼리 워치인 리베르소 코르도네 듀에토(Reverso Cordonnet Duetto)를 착용한 헬레나 보르동.
브라질을 넘어 세계 젊은 여성들 사이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잇 걸' 헬레나 보르동과의 협업 역시 이같은 변화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지요.
다이앤 크루거가 몇 해 전부터 예거 르쿨트르 여성용 모델 홍보대사로 멋지게 활동 중이긴 하지만, 자고로 뮤즈는 많을수록 좋은 법 아니겠습니까?!
헬레나 보르동은 또한 최근에 선택한 자신의 그랑 리베르소 레이디 울트라 씬(Grande Reverso Lady Ultra Thin) 핑크 골드 모델(Ref. 3202421)의
케이스백에 이름 이니셜인 'HB'를 새겼다고 합니다. 인그레이빙은 물론 장인의 솜씨지만 도안이나 디자인은 사전에 그녀의 의견이 반영되었다지요.
- 그랑 리베르소 레이디 울트라 씬 관련 공식 홈페이지 참조: http://ladies.jaeger-lecoultre.com/en/product-reverso-joaillerie/grande-reverso-lady-ultra-thin
그리고 예거 르쿨트르는 헬레나 보르동만을 위해 완성된 이 퍼스널 리베르소를 기념하기 위해,
포토그래퍼 가브리엘 윅볼드(Gabriel Wickbold)를 초청해 화보 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는군요.
- 퍼스널라이제이션 관련 페이지 참조: http://personalisation.jaeger-lecoultre.com/en#/accueil
참고로 예거 르쿨트르는 공식 홈페이지 상에서도 자신만의 시계를 만들 수 있는 맞춤 서비스(Personalisation)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하는 모델을 선택한 다음, 케이스백에 어떤 그림이나 각인(이니셜, 문장 등) 등을 새길 것인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것이지요.
최근엔 이같은 서비스가 제법 여러 브랜드로 확대되고 있는 편이지만, 사실 예거 르쿨트르가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베르소가 탄생한 1930년대 초반부터 리베르소와 인그레이빙 혹은 그림을 그려넣는 식의 퍼스널라이제이션 서비스는 뗄레야 뗄 수가 없었으니 말입니다.
이런 식으로 헬레나 보르동 만의 단 하나 뿐인 리베르소 시계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녀는 예거 르쿨트르와의 화보 촬영 현장에서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며 각별한 리베르소 사랑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예거 르쿨트르 시계를 좋아한다는 것은 클래식하면서도 쾌활한 사람임을 말해주죠.
예를 들어 제가 착용하고 있는 리베르소는 변치 않는 진정한 아이콘이지만, 스트랩 색상으로 변화를 줄 수 있어 완전히 다른 룩을 보여주거든요.
예거 르쿨트르는 모든 여성들의 취향을 맞출 수 있는 시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 예거 르쿨트르와 헬레나 보르동의 화보 촬영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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