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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으셨겠지만 어제 차승원에 대한 뉴스가 많이 나왔습니다. 못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소개하면요..
스무살 때 3살짜리 아이가 있는 연상의 여자와 결혼했고 그래서 자기가 고등학교 때 사고치고 낳은 아이라고 속이며 살아왔다고 합니다.
젊고 가난한 차승원은 비가 새는 단칸방에서 모델일을 하고 그 돈으로 아이 분유값을 벌었다고 하네요.
항상 아들편을 들어 엄마와 부부싸움을 많이 했고요. 최근에도 아이가 이러저러 실수들을 할 때도 아이편에서 믿어주고 아이를 도왔다고 합니다.
덕분에 해외진출이나 CF등이 떨어져도 감수했구요.
그런데.. 생물학적인 아버지가 이제와서 손해배상 1억원을 청구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아이를 두번 버린 행동이지요. 나쁜시키..
저는 이 기사를 보는데 정말 울컥 하더군요.
같은 남자로서 내가 과연 차승원처럼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그녀의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돌볼 수 있을까?
남자다움은 뭘까요? 근육질? 싸움 잘하고 술 잘먹는것?
누가 뭐래도 가족을 사랑하고 자기의 옮음이나 억울함을 주장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의 길을 가는 차승원~!
진짜 상남자 아닌가요?
퇴근하고 와이프님과 술 한잔 하면서 이 스토리 알려주니 눈물을 흘리네요. 이런 삶이 여자를 감동시키는 진정 상남자의 삶이겠죠.
멋진 아빠. 멋진 배우~! 전 앞으로 차승원 팬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