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가 남성용 베스트셀러 컬렉션인 슬림라인 문페이즈의 여성용 버전을 제작 발표했습니다.  

그 이름도 슬림라인 문페이즈 레이디(Slimline Moonphase Ladies). 총 6가지 모델로 출시되었고요. 

전 모델에 마더 오브 펄(Mother-of-pearl) 다이얼을 사용하고 8개의 작은 다이아몬드(총 0.02 캐럿)를 세팅한 점이 우선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기존 남성용 슬림라인 문페이즈 모델과 마찬가지로 6시 방향에 문페이즈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남성용 모델이 인하우스 자동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문페이즈 다이얼 둘레에 날짜를 표시한다면, 

여성용 모델은 기계식이 아닌 FC-206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날짜 기능은 생략했습니다. 

아무래도 타겟층이 여성들이다 보니 편의성과 디자인에 중점을 둔 현실적인 절충안이라고 봅니다.  

전체 폴리시드 처리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지름은 30mm. 레이디 모델답게 여성들이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아담한 사이즈이며, 

화이트 자개(MOP) 다이얼 바탕에 다이아몬드 인덱스, 그리고 문페이즈까지 어우러지니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브레이슬릿 모델(Ref. FC-206MPWD1S6B) 외에 가죽 스트랩 버전(Ref. FC-206MPWD1S6)으로도 따로 출시되었고요. 

스틸 케이스 가공 및 베젤 다이아몬드 세팅 유무에 따라서 베리에이션이 또 갈립니다. 

이 모델처럼 베젤에 일렬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버전(Ref. FC-206MPWD1SD6)은 

스트랩 색상도 블루가 아닌 다크 브라운톤으로 체결돼 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있네요. 

그리고 옐로우 골드톤으로 도금처리한 스틸 케이스를 사용한 가죽 스트랩 모델(Ref. FC-206MPWD1S5)입니다. 

동일하게 가공 마감한 골드 플레이티드 브레이슬릿 버전(Ref. FC-206MPWD1S5B)도 함께 선보이고 있고요. 

베젤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지 않은 일반 스틸 케이스 가죽 스트랩 모델(FC-206MPWD1S6)이 750 스위스 프랑(CHF)에서 

시작한다고 하니 가격대는 적정한 럭셔리(Affordable luxury)를 지향하는 프레드릭 콘스탄트답게 역시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남성용 슬림라인 문페이즈 모델과 함께 페어 워치(Pair watches)처럼 한 세트로 전개해도 아시아 시장에서는 반응이 좋을 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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