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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용 영상 찍었던 것입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감사합니다. 제 창업의 방향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는 간조라는 공방이 있습니다. 4-5년 전부터 관심이 있던 공방인데(이제는 브랜드라 하는 것이 더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보듯이 모든 타겟팅이 남성입니다. 간조공방은 코도반, 브라이들과 같은 고급 소재로 작은 제품을 만들어 명성을 쌓았던 브랜드입니다. 그들의 제품을 보면 머신메이드긴 하지만, 만든세 하나 끝내줍니다. 이는 가죽 공정 특성에 따라 분류를 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작에 있어 제단과 같은 부분은 기계의 힘을 빌리고 기리메는 사람 손으로 한 것입니다. 또한 제품의 선택에 있어서도 몇가지 옵션을 제시해 소비자는 자신의 입맛에 따라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간조는 옵션에 따라 몇가지 공정을 준비해 결국 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추구하는 사업의 형태도 간조입니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란 나름의 모토에 따라 제품을 판매하고 싶습니다.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과 같은 맞춤 제품이 아닌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제품말입니다. 간조 또한 만듬세가 좋지만 가격은 2만엔에서 5만엔 사이입니다. 상당히 합리적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가죽은 원래 남성을 위한 소재였습니다. 글래드스톤, 다레스 프레임 등 옛 가방들을 보면 클래식한 남성을 위한 가방들입니다. 그러한 디자인을 복각시켜보는 것 또한 제가 하고싶은 일입니다.
아랫글의 많은 의견, 몇번이고 반복해 읽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답하던 마음이 좀 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