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덥고 바빠 잠시 파네라이를 멀리하였다가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
며칠전 라디오미르 러그를 구입하러 간만에 현대백화점에 다녀왔습니다.
카달로그가 새로 나왔다고 챙겨주시네요..
시기적으로 좀 늦게 나와서 그런지 2014년도 뿐 아니라 2015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품만 나열되어 있던 작년 카달로그와는 다르게 꽤 소장가치가 있을만큼 퀄리티가 좋아졌습니다.
밤에 거실조명 아래서 폰카로 찍다보니 화질이 구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ㅠ.ㅠ
목차는 이와 같습니다.
파네라이의 역사 부터 시작해서.. 디자인, 신제품들, 소재, 스트랩 등 모든걸 망라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쯤되면 카달로그라기 보다는 파네라이 빅북까지는 안되도 스몰북 정도는 되는 듯 합니다.
모두 영문으로 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왜냐구요? 한글처럼 빨리 안 읽히기 때문에 대충 못보고 천천히 문장을 되새기며 보게 되니 하나하나 와닿습니다 ㅋㅋㅋㅋ
참고로 좌측같은 사진이 인쇄된 페이지는 텍스트만 인쇄된 페이지와는 다른 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이후 모든 시계 사진들도 그렇구요.
사진 죽입니다.
이 depth gauge를 실물로 본 저로서는 그저 눈물만.. ㅠ.ㅠ
바로 요거였죠.
다시 책자로 돌아와서...
일러스트도 있구요.
새로운 오토매틱 무브먼트입니다. 오프센터 로터가 앙증맞네요.
요 무브는 72시간의 파워리저브네요.
작년 카달로그와는 다르게... 각 모델마다 스펙이 아래에 나와있어서 좋습니다.
간판모델은 통크게 낮/밤 두 페이지를 할애하였구요.
꼽사리로 득템을 신고합니다. ㅎ
제가 생각하는 560과의 베스트 매칭은 역시 ammo 입니다.
그 중에서도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는 ADC ammo라면 더할나위 없겠죠!
일단 요놈들 중 하나를 채워봤는데.. 얼른 다른 스트랩도 채워보고 싶어집니다.
샌드위치라 확실히 야광에 셉니다. 이렇게 보니 폰트변화가 눈에 띄네요.
컬렉션에 티타늄 팸이 없어서 562와 무지하게 고민을 했으나..
많은 스트랩을 소화할 수 있는 560으로 결정했습니다.
LGO님 리뷰처럼 두께가 살짝 얇아져서인지 좀 더 손목에 착 붙는 착용감이 있습니다.
이제 컬렉션에 티타늄팸, 검정팸을 추가하면 모자란 퍼즐이 완성되긴 하나...
남은 2개가 너무 쎕니다 ㅋㅋㅋ
당분간은... 파네라이는 아니어도.. 티타늄이면서 검정인...
요놈으로 연명해야겠습니다 ㅠ.ㅠ
다음에 낮에 자연광 아래서 더 자연스럽게 찍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