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타마+나토밴드 4종 시착 테스트 Chronoswiss

지난번 구입한 나토밴드 4종을 오늘 시착해봤습니다.

일단 기존 스트랩을 분리해 내고... 크로노스위스의 독특한 긴 러그와 튼튼한 스크류바는 나토 밴드에 오히려 더 적합한 구조입니다.

테스트 촬영을 위해 시간을 좀 이쁜 방향으로 조정하다 보니 날짜가 14일이 되어 버렸네요.. ㅎㅎ

실제 착용 전 기념사진(?) 한장 찍어주었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가죽 스트랩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여름이라 어쩔 수 없이 교체해 주기로 했습니다. 요즘 가죽 스트랩이 좀 비싸야 말이죠. 스트랩 쪽에 특히 까탈스러운 편인데, 브레이슬릿은 영구적이지만 무게감도 싫고, 러버 스트랩은 가볍고 여름, 겨울 가리지 않지만 특유의 칙칙함이 별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타마 구입을 계기로 나토 밴드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나토 밴드는 착한 가격에 가볍고 여름철 땀이나 습기에 강한 큰 장점이 있습니다. 대신 아무래도 가죽 스트랩이나 브레이슬릿에 비해 고급스러움은 떨어집니다. 럭셔리 워치에서 고급스러움이 떨어진다는 건 무시할 수 없는 단점입니다. 드레스 위치 보다는 좀 더 막찰 수 있는 스포츠 워치(필드 위치)에 적합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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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블랙/라이트브라운 줄무늬 밴드 입니다.

가장 무난한 색상이 아닐까 합니다. 타마의 루미노르 다이얼과도 어느정도 잘 맞고 계절이나 패션에도 범용성이 뛰어나 보입니다. 

그리고... 그나마 나토 밴드 중 쪼~끔 고급스럽다 할까요?! ^^;

두번째, 밀리터리풍의 초록색 밴드입니다.

너무 군바리 느낌이 강해 구입시 망설였지만 의외로 타마와 잘 맞습니다. 사진 보다 실물이 더 좋게 보이는데, 여름이라는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세번째, 브라운 색상입니다.

좀 더 진하거나 밝은 브라운이었으면 좋았겠다는 느낌이 있지만 (사실 그런 스트랩이 매진되어서.. ㅠㅠ) 이 스트랩 역시 타마와 그렇게 어색한 조합은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색상이 색상이니 만큼 가을쯤에 착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빈티지 스러운 캔버스 천 소재의 밴드입니다.

배송비 때문에 하나 더 추가한 밴드로 애초에 살 계획은 없었습니다. 빈티지풍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제 몸이 그걸 받쳐주질 못합니다. 빈티지풍을 하게 되면 패셔너블해지는 것이 아니라 추레해 보이거든요. ㅎㅎ

일단 실제 보는 것보다 사진이 더 잘 받습니다. 그래서 착용 보다는 이 밴드와 딱 어울리는 장소에 갈 때 촬영용으로 써 볼까 합니다.

오늘은 일단 마지막으로 장착한 빈티지풍 밴드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다시 빼기 귀찮아서... ^^; )

테스트 촬영 후 시간을 다시 조정한 후 점심 시간과 식후 담배 한대 핀 시간에 G2로 촬영한 것입니다.

좀 더 실제 느낌에 가까울 듯 합니다.

다른 밴드들은 추후 시간나는대로 라이브 착샷 다시 올려드리겠습니다.

혹시 나토 밴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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