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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시계를 취미로 하다보면 일명 '풀셋' 을 선호하게 되는것은 인지상정 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고 시계가 꼭 풀셋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 풀셋의 테두리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시점은 기억은 나지 않고 본격적으로 시계에 입문해서 약 3년이 지나서 없어진 것 같습니다.
없어지는 이유는 저 같은 경우
첫째로, '풀셋으로 구입은 했지만, 정작 나머지 악세사리들은 꺼내 볼 일이 없다.' 는 것입니다.
시계가 늘어 날 수록 악세사리들을 보관 및 관리가 어려워집니다.
막상 처음구입할 때는 다 꺼내서 사진도 찍어보고 하지만요..
둘째로, 풀셋이어야만 안심이 되었던 것이 시계를 보는 눈이 좀 생긴다는 것입니다.
진품을 자꾸 보다보면 비슷한 시계는 진품인지 아닌지 어느정도 구별이 됩니다.
보증서 날인과 구입처 연락처 등에서 안심을 얻었던 부분을 자신의 보는 눈과 손의 감각으로
대체하게 되는 것이지요.
또 모르는 제품일 경우는 시계 생활을 하다보면 알게되는 샵이나 수리점이 생기게 되므로
진품감별 의뢰하기가 쉬워져 맡기기가 쉬워집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궁금한 것은 예를들어 중고로 300만원 정도의 시계가 있다고 하면,풀셋과 그냥 시계만 있는것과
(만약 시계의 상태가 같다고 가정한다면) 두개 중고를 고를 때 어느정도의 가격차이를 인정하시는지요?(어느 정도
더 지불하고 구입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토론방에 처음으로 글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