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사기는 끝이 없나 봅니다. ㅠㅠ etc

안녕하세요.

양대리입니다.

더운날씨에 평안들 하신지요?

얼마전 부터 기변 욕심이 생겨 지속적으로 익스2 판매글을 올렸던걸 관심이 있으셨던 회원님들은 아셨을 겁니다.

경기 탓인지 문의만 오고 전화상으로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고....

(이자리를 빌어 불미 스러운 일이 있었던점은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사과드리며...^^)

어쨋든 우여곡절 끝에 판매가 되긴 했습니다만.

제가 시계사기의 당사자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21일 저녁에 원주의 40대 자영업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랩6이상의 타포 회원이며 다른 고랩분들과도 상당한 친분이 있음을 강조하시던 분과 거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성함이나 닉네임 밎 주소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해도 중고 구매를 하는지라 노출되는게 꺼려 진다고 한사코 밝히길 거절하시더군요.

본인이 원주에있고 직거래는 힘드니 퀵을 불러 제가 있는 곳으로 보내줄테니 퀵비까지 포함하여 송금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선입금 해주신다고 하니 그렇게 믿고 있었고 다음날 22일 오전에 입급을 시켜주셨습니다.

입금과 동시에 퀵을 오전중에 불러주겠다고 했으나  오후4시30분에서 5시경에 퀵기사님도 착하여 시계의 상태나 부속품을에 대하여 설명한번 드리고 사진 몇장 찍고

출발 시켜드렸습니다.

그리고 오후8시쯤 잘 받았다는 문자를 받아 잘쓰시길 바란다는 문자를 끝으로 거래가 종료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23일 오전에 출근을 하니 시끄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은행에서 전화가와서 지급정지 요청이 들어왔는데 물품을 판매한게 맞냐고 묻더군요.

판매했는데 왜그러시냐고 물었더니 입급자께서 사기를 당했으니 지급정지 요청을 하였다고 확인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떄부터 아차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저에게 익스를 사가겠다고 한사람이 브라이틀링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리고 브라이틀링을 구매하실 분께 제 계좌를 찍어주고

제 계좌에 선입금시키고 익스는 받고 잠수타버리는 이른바 돌려막기 사기를 당한거더라구요.

브라이틀링 구매자꼐서는 벌써 경찰서에 신고를 한상태이고....저또한 앉아서 당할 순 없기에 신고를 했습니다.

일단 신고를 했으니 경찰을 믿고 있어야 겠지요.....혹시나 해서 어제 사기꾼에게 몇 번 전화를 했더니 마지막엔 한번 받던데.....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두번 말합니다.

인생 절대 그렇게 살지말고 나이도 이십대 중반인 듯한데 사회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겠다.

내가 나중에 금전전인 피해를 볼지라도 넌 꼭 콩밥을 먹이도록 해주마........

사는 것도 팍팍한데 정말 팍팍한일 투성이 인듯 싶습니다.

항상 잊혀질만 하면 회자되는 시계사기.....이제는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직거래가 답.....아니 걍 귀속하시는게 답일 수도 있겠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화날일 없길 바라며 제게 힘을 주시는 여러 회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