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찾아 헤매던 구형 익스2로 입당합니다. Explorer I, II

안녕하세요.

꽤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구형 익스플로러 2 흰판을 드디어 구했습니다.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아직 채 2년이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좋아했던 다른 취미는 다 제쳐두고

몰두할 만큼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것 저것 다양한 시계를 차 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점점 시계 수는 늘어가고.

하지만 그러다 보니 새로운 시계를 들여도, 기껏해야 1주일에 한 번 이상 차보기 힘들어지니 

애정도 안 생기고 가지고 싶었던 시계를 가져도 기쁨은 그 날 뿐. 예전 처럼 안에서든 밖에서든 

혼자 가끔 손목을 들여다 보면서 씨익 웃던 즐거움이 사라져 버렸네요.

계속 마음에 두고 있던 익스2 흰판을 구하고 나니, 다시 조금 즐거움이 돌아온 느낌입니다.

의무적으로 매일 돌려차곤 했는데, 요즘은 매일 익스2만 차고 나옵니다.

비주류임을 알지만, 제 눈에는 모든 롤렉스 모델 중에 익스2 흰판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

이제는 시계 수를 좀 줄일 생각입니다.

예물로 받은 아쿠아테라

어렵게 구한 익스2,

그리고 마크17 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