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쩌기 6827  공감:15 2014.07.14 01:18

지난 주 지지난주에 있었던 구형 서브마리너 거래에 관련한 사실만 적어보려고 합니다.

 

구형 서브마리너 매물을 알아보던 중 옆장터에서 판매 게시글을 보고 판매자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판매를 많이 해보셨는지 통화상 매너가 참 좋았습니다. 시계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거리가 좀 있는지라 판매자가 먼저 택배거래를 제안했습니다.

 

맘에 들지 않으면 반품까지 해준다는 말에 택배거래를 진행하게 되었고, 더치트 검색, 네이버 검색으로 아무 이력이 나오지 않아

 

그날 저녁 입금을 하게 되었습니다. 판매자는 타임포럼 레벨 3이라면서 다수 판매이력이 있다고 안심을 시키더군요.

 

다음날 오전에는 식당을 운영하여 바쁘고 오후에 보내겠다던 판매자는 깜박했다며 배송을 하루 미루더라구요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 다음날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한진택배 번호를 문자로 주더군요.  송장 사진을 요구했지만

 

없다면서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그 다음날이 되어도 택배조회가 되지 않자 연락하여 보낸 것이 맞는지 확인하였습니다.

 

판매자는 그게 아직 배송이 안되었냐며 놀랩니다. 그리고 확인해보겠다고 하더니.. 택배가 접수가 되지 않았다며 접수한 곳에 찾아가 확인해보겠다고 합니다.

 

확인해보니 택배접수한 시계가 분실되었다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더군요.. 그러면서 한진택배에 직접 알아보겠다고, 그리고 물건을 찾으면 바로 보내드리고

 

심지어 직접 갖다주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아니면 다음날 환불을 해주겠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저는 친구의 지인을 통해서 이 게시물에 대한 연락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저한테 물품이 없어졌다고 하면서 다른 사람과 또 다른 거래를 하려고 하고 있었다는거죠

 

전화로 당장 환불해달라고 요청하니 다음날 몇시까지 해주겠다고 합니다. 그러기를 수차례 항상 약속한 시간전에 전화를 걸어와 죄송하다며

 

내일까지는 입금해주겠다고 말을 하더군요.. 저는 조용히 환불을 받고 마무리를 하고 싶은 생각에 판매자의 제안을 수용하였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돌아오는 답은 이런 것이었습니다.  그 시계는 이미 제가 입금한 다음날 다른 사람에게 저보다 20만원을 더 받고 팔았다. 그래서 시계는 없다

 

그러면서 시간을 주면 입금은 하겠다 이러더군요... 결국  택배번호 택배분실등 그간의 있었던 모든 것들은 거짓이었습니다.

 

그리고 본인 소유의 시계가 없다면서 옆장터에서 올린 시계도 이곳에 올린 그린 서브마리너도 본인 시계가 아니라고 합니다.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 신고를 하지 않을 수 없어 판매자와 통화를 하였지만 돌아오는 답은 언제까지 돈은 입금할테니 그 안에는 신고하지 말아라였습니다.

 

신고를 해도 본인이 벌금만 내면 되고 입금한 돈은 돌려주지 않는다고 도리어 큰소리를 치더군요..

 

뭐 더이상의 자비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구나 싶더군요.. 싼 가격에 혹해서 쉽게 생각한 제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지난 목요일 17시까지 입금을 하지 않으면 경찰 사기 신고 및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서 내 권리를 찾겠다고 마지막 경고를 했고

 

다른 정보가 있을 것 같아 지난 게시물들을 검색해보니  

 

지난 판매글의 연락처가 지금의 연락처와 다른 것이 있어서 전화해보니 판매자의 어머니였습니다.

 

전 17시가 넘자 먼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당황해하시더군요.

 

공교롭게도 어머니와 통화 후 17시 20분경 입금을 받았습니다.

 

바로 아들과 통화를 하셨는지. 입금 후 판매자는  어머니에게 제가  뭔가 오해를 했다고 말해주길 요구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한참 멍하니 생각하게 되더군요.. 대답없는 저에게 판매자는 자신과 다를게 없다면서 마지막 결정타를 치더군요

 

여기까지입니다.  6월 30일 입금 후 7월 10일 입금 받을 때까지의 시간이 어찌 흘러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었고, 그냥 원만하게 환불받고 조용히 끝냈으면 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일요일 저녁 그분은 아쿠아타이머논크로 판매글을 이 곳 장터에 올리셨더군요..

 

저와 같은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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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해서 와보니 쪽지가 와있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있었습니다. 그분은 네비타이머 매물로 아직 입금 받지 못한 상태더군요..


피해확산방지를 위해서 닉네임과 전화번호 공개하겠습니다.


닉네임 : sky love

전화번호 : 010-9509-9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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