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등딱지에서 영감을 받아 1912년 탄생한 똑뛰(Tortue)는 토노, 산토스, 탱크와 함께 까르띠에(Cartier)의 가장 오래된 손목시계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말 빅데이트와 스몰 세컨즈 형태의 남성용 똑뛰 XL 모델과 월드타이머 기능의 똑뛰 시계가 새롭게 추가된 데 이어, 

올해는 여성용 똑뛰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습니다. 그리고 벌써 이번 달부터 국내에 런칭해 매장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운 똑뛰는 핑크 골드와 화이트 골드 케이스로 각각 제작되었고, 사이즈 역시 스몰(Small)과 미디엄(Medium) 두 종류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사이즈 관계 없이 전 모델에 기계식 핸드 와인딩(수동) 무브먼트를 탑재했습니다. 

과거엔 스몰 사이즈 모델엔 주로 쿼츠 무브먼트가 사용되는 예가 많았는데 제법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우선 핑크 골드 케이스 미디엄(M) 사이즈 모델입니다. 

미디엄 사이즈는 가로 31mm(크라운 제외) x 세로 39mm(러그 투 러그 포함) 정도입니다. 

똑뛰 컬렉션 특유의 우아한 케이스 실루엣은 신형 모델에도 여전히 계승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전 모델보다 차이점이 있다면 케이스 두께가 더 얇아지고 케이스 옆면이 보다 평평해졌습니다(이전 버전은 굴곡이 좀 더 있었음).  

로마 숫자가 프린트된 기요셰 다이얼과 중심부의 레일로드 미닛 트랙, 검 모양의 열처리한 블루 핸즈 같은 까르띠에 고유의 클래식 스타일은 여전합니다. 

무브먼트는 두께가 고작 2.1mm인 피아제의 타임온리 울트라 씬 수동 칼리버를 베이스로 한 430 MC가 탑재되었구요. 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는 43시간. 

브라운 엘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케이스와 동일한 핑크 골드 소재의 아르디옹 버클이 사용돼 심플하면서도 우아함을 더했습니다. 

다음은 핑크 골드 케이스 & 브레이슬릿 모델의 스몰 사이즈 모델(Ref. WA501010) 입니다. 

베젤에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된 버전이구요(크라운에까지 다이아몬드 카보숑컷 세팅됨). 

케이스 사이즈는 가로 24mm x 세로 30mm(러그 투 러그 포함)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담한 크기입니다. 

처음 사진만 봤을 땐 당연히 쿼츠 무브먼트가 내장됐을 줄 알았는데, 작은 직경의 여성용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인 8970 MC가 탑재됐습니다. 

화이트 골드 케이스(베젤 다이아몬드 세팅) & 브레이슬릿 미디엄 사이즈 모델(Ref. WA501013) 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핑크 골드 미디엄 사이즈 모델과 마찬가지로 430 MC 수동 칼리버가 탑재됐습니다. 

베젤부 다이아몬드 파베 세팅된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핑크색 엘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체결한 스몰 사이즈 모델(Ref. WA501007) 입니다. 

한눈에 봐도 여성스럽고 큐트한 느낌마저 주는 신제품입니다. 기계식 수동 8970 MC 칼리버가 탑재되었으며, 

버클은 아르디옹 형태의 버클이 아닌 화이트 골드 소재의 디플로이언트 버클이 사용되었습니다. 

위 4종류의 모델 외에도, 

미디엄 사이즈의 핑크 골드 케이스(다이아몬드 세팅 베젤) & 레드 엘리게이터 스트랩 모델, 

스몰 사이즈의 핑크 골드 케이스 & 브라운 엘리게이터 스트랩 모델, 

미디엄 사이즈 화이트 골드 케이스 & 브레이슬릿 버전인데 전체 다이아몬드 세팅된 익셉셔널 피스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 여성용 똑뛰 신제품 관련해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까르띠에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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