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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us_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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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사장님께서 솔선 착용해주시는 바람에 광고비로 100억을 쓰고도 얻지 못할 인지도를 한번에 가져가버린 행운의 리차드 밀입니다. 지난번 공식적으로 한국 런칭 소식도 타임포럼을 통해 전해드렸는데, 이렇게 빠른 시간에 한국 런칭을 기념하는 코리아 에디션을 출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동안 스위스 시계 브랜드에서 일본이나 중국을 위한 에디션을 출시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한국과 관련된 에디션은 전무했습니다. 이번 리차드 밀의 코리아 에디션이나 지난번에 소개한 해밀턴의 재즈마스터 GMT 서울 에디션 등을 보며 시계 애호가의 한사람으로서 가슴 한켠 뿌듯한 감정이 이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코리아 에디션은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리차드 밀의 베스트 셀러 RM011 을 베이스로 한국의 태극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다이얼에 접목시켰습니다. 리차드 밀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 아방가르드한 감성을 그대로 살리고 태극기의 적, 청, 흑, 백 색상을 적절히 시계에 녹였냈습니다. 사실 태극기는 강렬한 보색들로 이뤄져 디자인에 응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차드 밀 코리아 에디션은 태극기의 느낌을 잘 표현하면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리아 에디션이라는 의미를 빼고서 시계 자체만 보더라도 매우 매력적이란 뜻입니다. 어려운 숙제를 잘 풀었고, 한국인으로서 더욱 애착이 갑니다.


오늘 이 코리아 에디션 공개 행사가 신라호텔 리차드 밀 부티크에서 있었습니다. 타임포럼 역시 공식적으로 초청 받았고 여기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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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에디션은 베젤과 케이스백에 18k 화이트골드를 채용했으며, 화이트 스트랩은 다이얼과 함께 태극기의 이미지를 잘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RM 011 모델이 베이스입니다. 50 mm x 40 mm 케이스에 두께는 16.15 mm 입니다. 손목에 올려 보면 상당히 큰 사이즈인데 무게는 매우 가볍습니다. 리차드 밀 시계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시계를 구성하는 소재 쪽에 신소재를 비롯한 많은 시도를 하는 리차드 밀이어서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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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촬영한 리차드 밀 RM 011 코리아 에디션 >



탑재된 무브먼트는 리차드 밀의 칼리버 RMAC1 입니다. 스켈레톤 오토매틱 무브먼트.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애뉴얼 캘린더, 오버사이즈 날짜창 등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파워리저브는 약 50시간 입니다.


스켈레톤 처리한 베이스 플레이트는 무게를 줄이면서 최적의 강도를 보장하기 위해서 티타늄을 사용했는데 가공이 어려운 티타늄을 이렇게 얇게 가공할 수 있다는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가변 지오메트리 로터는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로터 효율을 조정하는 기능인데, 로터에 있는 양쪽 날개를 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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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에디션은 50개 한정 생산될 예정입니다. 코리아 에디션 출시 소식에 외국에서도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는데, 한국 부티크에 일정기간 우선권을 부여하고 국내 주문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시는 당분간 계속될 듯 하니 기회되시면 직접 눈으로 이 의미 가득한 시계를 봐 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코리아 에디션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아래는 부티크를 방문한 기회에 전시되어 있는 리차드 밀의 다른 에디션들도 잠시 보여드릴까 합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코리아 에디션과 함께 RM 011 의 다른 버전들도 비교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방문하는 분들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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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전시 에디션들 간단히 사진만으로 보여드리며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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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은 어떤 모델에도 시계에 부여할 수 있는 현존 최고의 기술이 담겨 있습니다. 컴플리케이션과 컨셉워치의 조우를 지향하는 브랜드고 가격도 억소리가 납니다. 그렇기에 시계를 좋아한다는 열정만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시계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손목에 올려본 느낌은 참 좋습니다. 접근할 수 없기에 더 갖고 싶어지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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