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같은 6694 Date

최근 신형 익스1에 이어 지난 금요일에 드디어 시계생활 초기부터 갈망해오던 6694를 들였습니다.

물론 폴리싱과 오버홀을 했지만 거의 새거 수준의 상태로 이제껏 직간접적으로 보아온 6694중 최상의 수준입니다.

연식도 1987년으로 6694 생산 거의 마직막 버전이 아닌가 싶네요.^^

운모유리만 스크레치가 많고 각이 좀 죽어 새걸로 교체했고 케이스의 개스켓까지 경화없이 깨끗한 상태의 최상품입니다.

물론 다이얼과 핸즈도 전혀 재생하지 않은 오리지널 상태입니다.^^

감동적인 속살입니다. 처음 오버홀한 것으로 이토록 눈이 부실 정도 상태의 무브는 본적이 없습니다.^^

높게 솟은 운모유리에 각이 살아 있습니다.

폴리싱도 처음한거라 버클의 왕관도 제대로~^^

케이스백은 완전 거울입니다.^^

앤드링크의 유격도 없이 아주 짱짱하게 꽉 물려있습니다.

다이얼의 색감은 역시 실내에서 핸드폰으로 표현하기는 한계가 있어 아쉽지만 실물은 정말 보석같이 아름답습니다.

이제 그토록 소원하던 로렉스 수동을 득했으니 앞으로 데이저스트 116234만 득하면 되는데 그때까지 부지런히 돈을 모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