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무던한 성격이라고 생각하는 저이지만 가끔씩 까탈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신문이던 책이던 인터넷에 올라온 게시물이던 맞춤법을 틀린 걸 보면 묘하게 신경이 쓰인다고
할까요. 물론 띄어쓰기도 기본이지만 그거야 어쩔 수 없다 해도 맞춤법은 자꾸 눈이 가고 몸이
근질거립니다. 길가다가 광고 간판에 잘못된 글자를 봐도 왠지 신경이 쓰이고 버스나 지하철에
붙여둔 광고 포스터에서도 오탈자가 보이면 왠지 신경이 쓰입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맞춤법에 신경을 안쓰시고.. 지성과 교육수준이 높은 분들도 틀리시더군요.
뭐라고 말도 못하고 그냥 신경만 쓰입니다. ㅎㅎㅎ 자기 손해죠.
가장 최근에 본 오기 사례는 '무난하다'를 '문안하다'로 쓰신 어떤 분이었는데.. 순식간에
어렵거나 까탈스럽지 않고 평범하다는 뜻이 안부를 여쭙다는 뜻이 되어버렸지요.
외래어라 진위를 판별하기 어려운 단어도 있는데.. 시계의 스트랩을 꼭 스크랩이라고 쓰시는
분도 계십니다. 스크랩이라는 단어도 쓰이는건지.. 정말 궁금해 집니다.
그나저나.. 가을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아침이군요. 브레이슬릿을 가죽줄로 바꿔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시계 생활 하다 보면 이런데서 계절감을 느끼는 것이.. 참 변태스럽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