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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저는 사병으로 다녀왔습니다만
사회에서는 군대다녀온사람들이 대우받고 뭔가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어있죠
사실상 군대가봤자 배우는거 뭐 있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일주일이면 몇번이고 단체로 구타당하기
식사후 단체로 줄서서 들어가는데 입실전 군번순으로 들어가거든요
고참들 기분이라도 상한다면 줄줄이 또 구타
평소 생활은 위병근무
떼작업
단가나르기
곡괭이질
삽질
풀뽑기
대민지원
일과 끝나고 들어와봤자 항상 윗선눈치보며 개인생활 자체가없고
취침전 고참들 눈치봐가며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구타당하거나 남들 구타당하는거보며 긴장하기
아마도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용기내서 감기몸살로 아프다고 말이라도 하면 빠져가지고 엄살 부린다고 낙인찍히고
전역후 향후 몇년간은 자다가 전역못하고 군대에 묶여있는 악몽 꿔서 벌떡 일어나서 식은땀흘린적도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군대생활이 여자들에게 뭐가 그리 자랑스러운지도 모르겠구요
외국처럼 작전토의 및 임무수행연습등 실제 전투능력 쌓는 훈련 전문적으로 받는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부대는 그야말로 당나라부대인것 같습니다.
우리 자식세대에서는 뭔가 선진국화된 다른 군체제가 되었으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