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TF지식인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모니터만 마주하면 눈물이 납니다.
아무도 내 앞에 없고 화면만 덩그러니 있어서
마음 놓고 내 마음을 꺼내 놓습니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너무 답답해서
뭔가는 해야겠기에 글을 써보지만
썼다가는 지우고 또 다시 쓰고...
마음속 비겁함을 지우려는 듯 반복을 합니다.
막내아들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나도 수학여행 그 배타고 제주도로 갈 예정이였어...
뉴스를 보면서 또래의 아들을 가졌다는 이유로 충분히 공감한다고 스스로를 위로 했는데...
수학여행이 취소되었다는 그 말에 안도하는 내 모습을 보니
헛말이 었습니다.
" 일상의 편안함을 위해 조금씩 타협했던 그 모든 것들이 지금 이 슬픔을 키워온 것은 아닌지 자책도 해봅니다"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오늘 이후로 하나라도
단 하나라도
이런 일이 일어나도 이런 처참함으로 부끄러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뭐 하나라도
일상의 편안함을 바꾸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