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논데이트를 방출하게 됐습니다. Submariner
논데이트 서브마리너 14060M (구형)을 방출하게 됐습니다.
차면서 정말 수도없이 흐뭇하게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기변증이 심한 저도 기변증이 치유될만큼
기변욕구도 못느끼고 작년부터 정말 좋게 잘 썼던것 같습니다.
구논데를 차면서 여기저기 여행도 더 많이 한것 같네요ㅎ
하지만 구형 논데이트가 원탑이라 만족하면서도 뭔가 조금 부족한 애매모호함이 자꾸 느껴지고
그때마다 아라미스훈님이 만류도 많이 해주셨었는데도 불구하고 방출을 결정하고 신형 서브마리너 데이트로 기변을 하게 됐습니다.
벌써 예약이 되어있어서 내일 직접 서울로 올라가서 방출과 구입을 한번에 진행할거 같네요 ^^;
방출하면서도 정말 만족도가 높아서 부족함을 채워줄 다른 시계가 있었다면 방출을 참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크게 남습니다 ^^;
새 시계를 산다는 긴장감과 떨림보다는
오래 사용하던 정들은 물건을 보낸다는 울적함이 조금 크네요
새로운 구매자분도 구형 논데이트 매물만을 손꼽아 기다리셔서
숨가쁘게 전화하셨던거 보면 좋게 잘 차주실것 같네요 ㅎ
'최고의 클래식 워치' 라는 수식어구가 부족하지않을
깊이 기억에 남을 시계일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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