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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사고를 예측할 수 없지만 아들이 둘이었기에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요즘엔 모든 집들이 자녀가 거의 하나일텐데.........
리조트 붕괴사고날 때는 그리 많이 생각하지 못했는데 얼마 뒤 조카가 떠나고 나니, 그 당시 많은 부모님들의 마음이 정말.............ㅜㅠ
누나가 잘견디려는 모습을 봤으니 저도 힘내야하는데 혼자 있으면 잘 안되고 생각나고 그래요..
누군가가 있으면 의식하고 입도 열게 되는데요..
이궁.. 저 하늘은 따뜻한지 조카에게 묻고 싶네요.
나도 죽어서 네 동생 만나면 엄청 때려줄꺼라고 큰조카에게 말하더니 자기도 그럴거라는군요.
아무런 사고나 범죄나 인위적인 방법이 없이, 자기 수명대로 살다가 병에 걸려 가는 것도 복이란 생각이 들어요. 이전엔 그렇게까지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가족이라서 짜증날 때도 있고, 가족이라서 남보다 더 무신경할 때도 있지만, 어렵고 힘든 일엔 가족이라는 울타리보다 든든한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기때문에 뭐든 표현에 서튼 것은 있겠지만,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주는...........그런 것이 가족의 존재가 아닐런지요.
제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번처럼 누나랑 매형을 보며 들긴 처음인 것 같아요.
누나랑 매형이 서로 의지하고 이해해주는 것 보니 조카가 "어? 지난주보다 더 사이가 좋아지셨네..'이러네요...ㅎㅎ
정말 다행인 것 같아요. 누나 보기 전엔 두근반세근반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