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레트로그레이드 데이, 시리우스 스몰 세컨드, 타임마스터 데이데이트
크로노스위스의 신제품이
대거 발표되었습니다. 앱스타인 인수 후 모델명이나 라인업 명이 계속 변경되면서 혼란이 다소 있었는데, 시리우스와 타임마스터의 두 개로 통합된 점이 눈에 띕니다. 장르상으로
본다면 드레스 타입과 스포츠 타입으로 나눈 것이라고도 하겠네요.
현재 리뉴얼한 홈페이지에
올라온 모델은 시리우스가 16개, 타임마스터가 5개입니다. 모델 가짓수가 원래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라인업으로 묶어놓으니
적어 보이긴 합니다. 그 때문인지 이번에 신제품의 숫자가 적지 않은데요. 간단하게 어떤 모델이 나올지 보시죠.
시리우스 스몰 세컨드
라인업에 이미 칼리버 111(마빈 베이스)을 탑재한 스몰 세컨드 모델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자동 무브먼트의 스몰 세컨드로 차이가 큽니다. 왜냐면 자동
무브먼트에서 수동 무브먼트로의 접근이 생각보다 좀 장벽이 있는 편이라서 인데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와인딩이 좀 신경쓰이니도 하니까요. 스몰 세컨드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자동의 편리함을 더한 모델입니다. 크로노스위스에서는 처음 보는 칼리버 285가 탑재되는데, ETA 2892의 스몰세컨드 베리에이션인 2895치고는 무브먼트가
두껍습니다. 소프로드 같은 모듈타입이 아닐까 싶은데 추측이 좀 어렵습니다. 40mm케이스, 방수는 30m.
시리우스 레트로그레이드
데이 & 타임마스터 레트로그레이드 데이
시리우스 레트로그레이드 데이(위)& 타임마스터 레트로그레이드 데이(아래)
특색 있는 모델입니다. 빅 데이트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가 달린 빅 데이트 모델에서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 대신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요일 표시 기능을 넣었습니다. 위 아래 안정감 있는 다이얼입니다. 시리우스
뿐 아니라 타임마스터에도 같은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시리우스는 케이스 지름 40mm, 방수 30m이며 타임마스터는 지름 44mm, 방수 100m입니다.
타임마스터 데이데이트
자동 크로노그래프 모델로
크로노그래프 기능으로는 가장 기본형이 될 모델입니다. ETA의 칼리버
7750이 베이스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데이데이트 기능을 그대로 살려내고 있습니다. 컬러풀
한 야광이 눈에 띄는군요. 케이스 지름 44mm, 방수는 100m입니다.
그 외에 미디엄 사이즈의 시리우스와 에나멜 다이얼의 아티스트가 등장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주부터 시작될 바젤월드 리포트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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