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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가 드디어 왔습니다. ^^
일전에 올렸던 Sony Ericson 의 블루투스 하이파이 이어폰, MW600이라는 모델인데요.
이베이에서 질러놓고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길 근 열흘째, 오늘까지 안오면 어쩌나 노심초사하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도착했네요. ^^ 입이 찢어지게 기쁩니다.
포장을 꼼꼼하게도 했습니다. 완전 테이프로 발라 놨네요. 홍콩에서 오는 건가 봅니다.
박스 크기는 별로 크지 않네요.
모듬샷, 한글 설명서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본체와 충전기, 이어폰셋이 전부입니다.
대략 이정도의 크기네요. 작고 가볍습니다. 와이셔츠 포켓이나 양복 깃에 꽂아놓고 쓰면 되겠네요.
블루투스 기능을 쓰지 않을때는 FM라디오 청취도 가능합니다. 보호필름을 붙여 놨군요.
커널형 이어폰, 잠시 꽂아서 청음해보니 음질이 꽤 괜찮습니다. 지금쓰는 이어폰이랑 큰 차이가 안느껴지네요.
막귀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Y 형이 아니라 y형이라 왼쪽에서 오른쪽 이어폰 줄이 매우
깁니다. 저는 이런 형태가 편하더라구요. 목뒤로 넘겨서 쓰는게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안타까운 것은.. 충전기가 이렇게 생겨먹어서 110->220으로 바꿔서 꽂아줄 어댑터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옛날에 집에 굴러
다니던 돼지코들은 다 어디 있나 모르겠어요. 울며 겨자먹기로 링코가서 어댑터 하나 샀는데 거금 6천원.. ㅜ.ㅜ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8시간 완충후에 사용하라고 해서 지금 밥 먹여 주고 있습니다. 돼지코 있으신 분은 그냥 쓰시면 될테니
좋겠네요. 집에 돼지코 있는지 부터 확인하고 지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잠깐 써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일단 가볍고 쓰기 쉽습니다. 전화가 오면 번호도 뜬다고 하고 통화 음질도 좋은 편이라하니
기대가 큽니다.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볼때 유용할 것 같고 음질은 생각보다 좋더군요. 다만.. 아무래도 본체와 이어폰이
따로 있는 구조라 플랜트로닉스의 백비트나 모토롤라 블루투스처럼 일체형과 비교하면 귀찮기는 합니다만.. 휴대성이 훨씬
좋으니 그걸로 참아야죠.
우리나라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고 이베이에서 구입하시면 셀러에 따라 8만원 초반부터 후반까지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것 같으니 신중하게 셀러 등급 보시고 평판 좋은 셀러중에 가장 싼 사람에게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내일부터 연휴네요. 즐거운 연휴 되세요. 택배때문에 맘 졸이다 홀가분한 연휴를 맞게 되어 기쁜 로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