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요즘 욱하는 심정이 북받쳐 오를때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다이어트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식욕억제제를 먹어가며 한달째..5킬로그램쯤 감량을 했는데
그동안 실종됐던 턱선도 살짝 보이기 시작하고 허리도 좀 줄어서 쳐박아 뒀던 옛날 양복이 맞기 시작하는
재미에.. 더 열심히 살빼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경험상 요요가 오면.. 두세달안에 최고체중을
또 갱신할테니.. 올해는 먹는 재미를 포기해야겠죠. ㅎㅎ)
그래서 욱하는 감정이 솟구칠때마다.. 아, 이건 호르몬 때문일거야. 참자 참자.. 하며 스스로를 다스립니다.
그래도 요즘 여기 저기서 들리는 이야기들과 돌아가는 것들이 제 취향이나 생각과는 맞지 않을때가 많아서
욱하는 빈도가 더욱 높아집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6월 2일은 지방 선거의 날입니다. 타임포럼에 오시는 많은 분들은 모두 유권자이실겁니다. 모처럼 노는 날이라고
놀러갈 계획 세우고 계신 분들도 많겠지만 투표는 하고 가셨으면 하고 바래 봅니다. 이러 이러하니.. 이러 이러한
후보를 찍어달라고 하는건 아니구요. 그저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십사 하는거죠.
저의 정치적 지향점은 이전의 게시물에서 얼핏 보실 수 있으시겠지만 정치나 종교는 다르다고 상대방을 매도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저 각자의 지향과 생각이 다른거겠죠. 그래서 갈등도 있고 반목도 있겠지만
제일 나쁜 건 무관심인 것 같습니다.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에는 초연하게 그저 나만 잘먹고 잘살면 된다는 것도
민주주의 사회에서 하나의 선택이지만 그렇게 살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느새 혼탁해지고 맑고 밝고
아름다운 것들은 우리가 눈치 채지 못하는 사이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각자의 취향대로 투표합시다. 욱하는 마음이 올라올때마다.. 되뇌이는 문구가 있는데..
깨어있는 민주 시민의 결집이야말로 독재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이다. 라는 구절입니다.
다쓰고 보니 선관위 홍보같은 글이 되어 버렸는데.. 그냥 마음을 다잡아 보려고 써본 글입니다.
아침부터 마음이 어수선하군요. 뉴스를 봐도 신문을 봐도 심란하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