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마리너 득템 (구형) Submariner

안녕하세요? worb 라고 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 휴스톤 출장 다녀오니 사무실에 도착해 있더군요 ^^

제가 있는 곳에는 서브 신형을 쉽게 구할 수 있어 계속 신형만 고려하다가, 갑자기 급선회하여 구형을 구했네요.

평소 모던함보다는 클래식함을, 블링함보다는 심플함을 추구하는 제게는 구형이 좀 더 나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얇은 손목에도 더 어울리는 것 같구요.

미국에는 서브 중고 가격이 한국보다 높게 책정되어 있는 듯합니다. 90년대 생산된 제품들도 아직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더군요.

찾던 모델이 M 단위 이상이라, 생각보다는 찾는데 시간이 좀 걸린 것 같았지만,,

이번 거래를 계기로 미국 중고 거래에 대해 많이 공부하게 되었네요..

특히나 자세하게 도움을 주신 '단구님' 께 Special Thanks!

제가 있는 곳과 그나마 가까이 계시는 것 같은데,, 언제 한번 미시간으로 오시면 한끼 대접하겠습니다 ^^

그래서 득템한 서브입니다.

타포를 알기도 훨씬 전에 서브 넌데가 있었지만, 그 때와는 전혀 다른 감흥이네요.

단, 착용감은 다른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보단 좋지 않은 것 같네요.. 제가 익스1에 너무 길들여져 있었나 봅니다.

PS. 미국 내 출장을 다니면서 비행기 탑승할 때 늘 확인하게 되는게 First class 석에 앉은 사람들의 시계입니다.

      Rolex 가 대부분이더군요.. 미국 사람들 Rolex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Economy 에 탄 흑인이 AP 찬 것도 보았지만,, 이건 아무래도 짝... ㅋㅋ

얼른 케이스에 넣고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