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로렉스로... Datejust
예전부터 시계를 착용하였지만, 그다지 시계를 좋아하지 않았고, 당연히 기계식 시계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계를 좋아하게 되었던 계기는 매우 단순했습니다.
그것은 잘 아는 선배의 손목에 올려져 있는 시계가 매우 멋지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시계가 오메가 아쿠아테라라는 사실은 그 이후에 알게 되었지만,
그 이후부터 저는 시계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고, 그제서야 비로소 기계식 시계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로렉스가 노티나는 아저씨 또는 졸부의 시계라는 생각이 많아서, 로렉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고, 앞으로도 관심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브라이틀링의 최고봉이라는 벤틀리도 영입해보고...
마초의 시계이자, 악마의 시계라고 불리우는 파네라이도 영입해 보고...
현실간지의 최고봉이라고 불리우는 까르띠에, 불가리도 한번 성골로 영입해 보고....
그러다가...결국 로렉스 데이저스트가 저에게 제일 잘 맞는 시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골 출신으로 영입해도 처음 1달만 많이 차고 저와 잘 맞지 않는 시계들에게는 나중에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이 시계 역시 평생 함께하기 위하여, 성골출신으로 영입하였습니다.
예전에는 노티난다고 꺼려했던 로렉스를...
지금에는 가장 인정하면서도 평생 함께하려는 시계가 바로 로렉스라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결국 로렉스는 부정 --> 긍정 --> 인정 이라는 공식이 성립하는 건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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