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다녀왔습니다. Submariner

일에 치여 시간을  못내다 짬을 내여 근 5개월 만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놈이 낚시하고 싶다고해서 2주전부터 준비를 했었습니다.

아들놈의 요구 조건은

1.저수지가 커야한다.

2.배를 타고 가야한다.

3. 좌대가 깨끗해야 한다.

4. 전기가 들어와야 한다.(닌텐도 충전이 가능해야 한다.)

5. TV가 나와야 한다.

6. 화장실이 깨끗하고 양변기라야 한다.

7.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고기가 잘 잡혀야 한다.

위 조건을 충족하는 저수지 좌대를 예약하고

아들과 저는 토요일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니 비가 내립니다.... T.T

비도 오고 추울 것 같다며 마눌님이 낚시 가지 말랍니다....

실강이 끝에 아들은 두고 저만 가는 것으로 딜을 성사하였습니다.(아들아 미안....)

간만에 혼자서 여유를 즐기며 세월을 낚고 왔습니다....

사진 올립니다.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별로입니다.

저수지 모습입니다.

제가 오른 좌대입니다.

세팅 완료.^^

조과입니다.

섭마가 빠질 순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