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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GBY™ 1500  공감:4 2013.09.15 00:27




 국민학교 때부터 뭉쳐다니던 친구놈인데..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혼전에 불알친구들끼리 여행도 다녀오고.. 청첩장도 받았는데..
이번에서야 예물로 받은 시계..! 를 차고 나오니까.
역시 결혼한다는 느낌이 확 드네요 ㅎㅎㅎ

20130914_191736.jpg

고기집에서 후딱 찍은 사진이라 개판이지만;; 흑콤으로 맞췄네요.
역시 콤비는..사진으로 보면 좀 노티날지 몰라도. 실물은 금이 반짝거리는 것이 아주아주 이쁩니다 ㅎㅎ
역시 실물은 금통보다 이쁜 콤비 없고, 콤비보다 이쁜 스틸은 없는 법이지요

재밌는것은 이 친구가 10년동안 짜댕 썹을 차고 다녔는데..
( 타포 규정상 모자잌을 )

20120526_002241.jpg

그린섭이 정식 발매되기도 전에.. 다이얼까지 녹색인, 신형그린섭 스런 가품 섭을 판매했다는 사실.
대륙의 선견지명인가요? ㅋ

암튼 이 친구가 예전부터 시계를 참 좋아했는데..
뭐 이런저런 이유도 더해져 그 동안 가품섭을 차고 다녔는데,
친구손목위의 블랙콤을 보니..
옆에서 보는데 뭔가 참 흐뭇한 느낌이 듭니다.

오년전쯤인가...같이 시계를 구경하러 간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태그 모나코를 참 마음에 들어하는것을 보고,
"결혼할 때 모나코를 결혼선물로 마련해줘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 그 때만 해도 지금 나이대의 저는.. 친구를 위해 시게선물 하나쯤은,
 아무렇지 않을 사회적 위치에 있을줄 알았습니다 )

이렇게 축복받고 여유로운 결혼을 하는걸보니...
제 앞가림이나 잘 해야겠습니다 -_ -a  ㅋㅋ


암튼 뭐 고기지져먹고.. 간단히 필스너 우르겔 몇 병 마시니,
펜을 사은품으로 받았네요.


DSC00282.JPG  

녹색을 보니 익스가 생각나서 뒤 병풍으로 같이 찍어봤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흠모하던 여인과 15년 끊길듯 말듯 한 인연 끝에 결실을 맺게되네요.
섭마의 가치보다 더 변치않는, 멋진 사랑 이어가길 바랍니다.

^---------------------------------^




럭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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