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섭 + 그린섭 Submariner
요즘의 6 자리 서브마리너들은 보다 보면 가끔 그런 생각이 듭니다.
나도 알고 쟤도 알고 걔도 아는 그게 맞는데,
뭔가 변해서 약간 어색한,
뭐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제눈에 안경이라고 현행인 12 시리즈는 솔직히 단점을
찾아야 보이는 물건인데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5 자리나 4 자리 섭마도 갖고 싶은 모양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뭔가 새로 들이고는 싶은데
또 막상 들이자니 또 그렇고 할 때는
기존의 겹치는 대상과 번갈아가며 연속으로 차 봅니다.
그러던 와중에 사진도 좀 남겨 봤습니다.
블랙 "서브마리너" 는 참 보수적이라 고루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러다 보니 또 나름 고색창연하다고도 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린섭은 그 와중에 살짝만 단정하게 꾸민듯,
무침에 매실액 한숟갈만 슬쩍 넣은듯한
무난하면서도 살짝 예쁜척하는 섭마 같습니다.
요즘 5513 이나 16750 같은게 갖고 싶은데
이래 또 있는 얘들 예뻐해 보니 그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이렇게 또 한주의 뽐뿌를 지납니다. ㅎㅎ
거기는 이미 토요일이겠습니다, 좋은 주말들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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